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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방에 걸린 전신거울 대체 어떻게 해야 되는 건가요??ㅠ

아상 |2014.07.02 21:30
조회 239,830 |추천 27

네이트판은 많이 접속하지만 톡을 써보긴 처음이에요

 

제가 풀 실화는 제가 중학생때 실제 겪었던 일이구요.. 지금도 떠올리면 소름이 돋아요

 

저희집은 30평이라 방 3개가 있었는데 혼자서 자는게 싫어서 안방에서 엄마, 동생, 저 이렇게 셋이서 같이 잤던 적이 많아요. 물론 중학생때지만!

 

방 구조가

 

 

이래요

 

동생을 가운데로 놓고 - 남동생이 워낙 가운데서 자는걸 좋아하는지라 - 이렇게 잤어요

 

그날도 저는 밤늦게까지 소설을 핸드폰에 옮겨서 보는 중이었어요

그때까지만 해도 거울에 대해선 아무 생각이 없었어요

제 엄마가 아빠한테 거울좀 벽에다가 못 박아놓으라고 해도 항상 태만하고 게으르신... 아빠는 계속 그 일을 밀어왔거든요.

 

본론으로 돌아가서 저는 깜깜한 방 안에서 쪼그려 앉아 소설을 보고 있었는데 벽 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인 전신거울이 바로 아래에 있는 동생의 머리 쪽으로 낙하하는 겁니다..

 

전 그 광경을 보고 깜짝 놀라서 핸드폰을 떨어뜨리고 동생 코앞까지 닿을랑 말랑했던 전신거울을 겨우 잡아서 다시 벽 쪽에 기울여 놓았어요.

 

그런데... 전신거울이라 무게도 많이 나가고 길이도 딱 사람 전신 만합니다. 그런데 그런 성질을 지닌 물체가 기울여진 반대편으로 넘어질 때가 있나요...?

이 날 전후로 전 지금까지 한번도 거울이 넘어지는 걸 본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제 기억상 그 전신거울은 다섯살때부터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유년시절 빌라에서 살았는데 옆 빌라에서 사시는 분들이 이사를 가면서 거울을 버리고 가셨는데 저희 어머니께서 그걸 또 발견하시고 집으로 주워왔습니다.

 

그런데 가끔 커뮤니티 싸이트 돌아다녀보면 밖에서 거울이라든지 등등 물건 함부로 주워오지 말라고 했는데... 저희 엄마는 그런 말은 코웃음 치면서 미신이라고 무조건 치부하시는 분이거든요..

 

하마터면 동생이 다칠 뻔했는데 엄마는 다 네가 헛상상에 빠져살기 때문이라고만 말하십니다.

사실 제가 상상하는걸 좋아하긴 해요. 취미가 독서라 제가 직접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건 다르잖아요... 제가 실제로 본 일이고 동생이 다칠뻔했는데...

참 속이 터질 지경이었어요

문젠 당할뻔한 동생도 그럴리가 있겠냐고 비웃기만 합니다ㅜㅠ

 

지금은 그 거울이 어디있냐고요? 하... 제 방에 걸려있습니다.

제방에 걸어두기 싫다고 했는데도 어머니는 굳이 꼭 제 방에다가 걸어놓십니다.

게다가 제 방 한쪽 벽 통째로 붙박이장이 있는데 붙박이장 가운데에 거울 같은게 붙어져 있어요

그 거울과 전신거울이 마주볼때 혼자서 잠을 자는 오싹함이란... ㅠㅠㅠ 지금은 아니지만 거의 하루 주기로 가위 눌리고 장난 아니었어요... ㅠㅠㅠ사실 지금도,... 정말 가끔 눌려요..

 

질문!!

 

+ 제가 예민한 걸 수도 있는데 멀쩡히 기대놓은 -무겁고 큰- 전신 거울이 기울어진 쪽 반대편으로 넘어질 수 있는 건가요?? 제발 댓글좀 달아주세요!!

 

+밖에서 함부로 물건 주워오면 안되는거 저만 일케 생각하는 거 아니죠??..

 

맘만 같아선 거울 당장에라도 버리고 싶은데 저희 엄마는 제가 거울좀 버리자고 하면 눈을 부라리면서 뭔년 저년 이렇게 욕하십니다ㅠㅜ 미신에 미쳤다고요ㅠㅜ

제 말을 도통 들으려고 안하시고 듣는다 하더라도 비웃기만 하세요..(굳이 이런일 뿐만아니라 다른 것도 마찬가지지만)

 

추천수27
반대수118
베플|2014.07.03 17:50
밀어왔거든요? 아버지가 계속 밀어서 넘어진듯
베플|2014.07.03 18:42
글보니까 한번쓰러진거밖에안되는거같은데 자꾸쓰러지는것도아니고 너무예민하게구시는듯
베플힘내요|2014.07.03 19:20
딸이 저렇게 스트레스받고 신경쓰는데 굳이 그걸 걸어놓으려고 하는 엄마가 더 이상해...
베플행쇼|2014.07.03 17:37
글쓴이 엄마도 거울에 집착하는거 같은데요 ;;;
베플으허헣|2014.07.03 18:46
어릴적 이사간집에 침대가 덩그러니놓여잇길래 엄마가 버리면 돈든다고 나쓰게한적이잇엇음. 잠자는데 침대에 누가올라오는 느낌이들어 눈을 살짝떳는데 히늘색 환자복입은 할아버지가 내옆에 등돌리고 누워잇엇음.잠결에 그런가보다 하고 다시잠듬..;;꽤 시간지난후 엄마가 내방에서 낮잠자다가 누가 침대로 올라오길래 난줄알고 눈떳는데 털수북한 남자다리를봣다고함. 아마 동일귀신인듯한 느낌이들어 엄마한테 말하니 그날바로 침대갖다버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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