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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오늘 사직서 냈습니다

DD |2014.07.07 16:36
조회 1,653 |추천 1

안녕하세요!! 20대초반 ㅇㅕ자구요. 저 오늘 사직서 제출했습니다.

 

아마 작년 3월~4월사이에도 글을한번 썼을꺼에요.힘들다고ㅠㅠ 못버티겠다고ㅜㅜ

그래요...그땐 버텼어요... 당시에 제가 일을 진짜 못했거든요. 지금은 2년차인데요

너무 속상했어요. 난 왜이렇게 못할까 심지어 사람들이 내욕하는것 같구 혼자인것 같은 고립감?

전 부모님한테도 말도 못했어요..남자친구랑만 상의하고ㅠㅠ 병원엘 가보는게 어떻냐고..

업무적인걸로 힘들지만 우선 마음추스리고 찬찬히 일해보는게 좋을껏같다고요

아직도 그날 병원 원장님이 해주신말씀 기억나요, 난 정말 귀한사람이래요ㅎㅎ

원장님 그날 그말씀은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감사했어요. 약보다는 그 한마디가 지금 더 기억에 남아요

 

지금은 저희 지점장님이 바뀌셨는데 요앞전에 악물고 극복하신분은 이제 퇴사하셨어요.ㅠㅠ

저 지금 힘들어서 도망치고있어요. 자랑할일은 아니지만 도망치는거 맞아요

최근에 계속해서 혼났어요ㅋㅋ 정말 심하게. 근데 힘들긴 작년이 더 힘든데 이상하게

잘해보고싶은마음? 잘해서 저 사람 코를 납작하게 해줘야지! 하는 마음이..의지가 안생겼어요

속상하지만 앞으로 여기 계속 있다간 팀분위기도 그렇게 내 업무도 그렇고 지금 나가야겠다.

라고 결심했어요..ㅋㅋㅋ 아 물론 속사정은 지점장님이 권고사직하셨죠. 좀 도가 지나칠정도의 언사였지만.. 그건 촉진제였고 결론은 의지가 없어서 업무가 망하기전에 내가 더 망가지기 전에 관두자가 맞네요..  근데 팀내에서는 다들 내 가능성을보고 작년 페이스를 찾으면 된다! 그러니 생각좀 해봐라. 막말로 여기만큼의 업무량대비 복리후생이 가능한곳이 있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네요.

혹은 여기서도 이런데 넌 다른곳에서도 힘들면 또 나갈거냐? 계속 그런식이라면 인생에서 결국엔 지옥아닌 지옥 혹은 막다른길까지 가는거다. 지금은 니 인생에서  제법 중요하고 큰일인데 신중해봐라. 이런식으로 몇분들이 조언해줬어요ㅋㅋㅋㅋㅋ 그건 뭐 그사람들 말이고;  마음속으로 여유가 된다면 내가 무얼할지 확실하게 정하고 준비가 된 상태에서 사직을 했겠죠..? 근데 전 지금 하고싶은것들은 있지만 구체적이고 확실한건 없어요..ㅋㅋㅋ뭔가 해보고싶다고 말하면 주변에서 그건 힘들어~ 그거 아무나하는줄아니? 하고 말리더라고요;ㅋㅋㅋ  지금보니 대책없네욬ㅋㅋㅋㅋㅋ 이부분은 제가 좀더 알아봐야겠어요 ㅠ

 

 사직서 만큼은 후회없어요!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처음으로 쉴꺼같아요^^ 근데요 제 인생에서는 제가 주인공 맞는거죠?  과장님들도 엄마도 아빠도 친구들도 남자친구도 그 누구도 아닌 저 맞나요?  그런데 나도모르게 각박한 경쟁사회에서 주인공은 공부잘하고 돈많은 사람이라고 생각드네요 ㅠㅠㅠㅠ첫번째 숙제로  취업보다는 없어질대로 없어진 자존감 회복이 먼저겠네요..

다쓰고나니 대체 뭐라쓴건짘ㅋㅋㅋ 내용도없고ㅋㅋㅋㅋㅋㅋㅋ  어차피 묻힐 뻘글이지만 속은 시원합니다!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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