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대현동, 창천동, 연대 명물거리 일대 여러분 제보를 기다립니다.
매일 짧게도 가보고 밤을 새워 길게도 머무르고 일대를 돌기도 유력한 곳에 앉아서도 기다려봤습니다만.... 열두시간을 밥 앞에서 기다려도 서로 술래잡기인가봅니다...
그간 제 생활의 많은 부분을 잃으며 찾아다녔으나 아직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박완서 선생님이 그러셨죠...
“나에겐 죽음보다 무서운 고통이 타인에겐 단지 흥미나 위안거리밖에 안 되는 인간관계가 무서워서 떨고 있었다.”
저 또한 단 한 마리의 고양이지만 제게는 단 한 마리의 사랑이자 친구였기에 고통이고 슬픔입니다.
사람은 스스로 잃어버린 것보다 남에 의해 잃어버렸을 때 더 고통받는다고 해요... 그러니 저는 그 짐이 물 먹은 소금처럼 무겁습니다.... 유기했을 때 찾았어야 했는데 하는 안타까운 생각이 하루 열 두 번도 더 듭니다.
그럼에도 정말로 의리있고 의로운 분들도 정녕 계시기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께 처음 부닥뜨릴 땐 언제나 고마움을 가지고 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이 지금 저를 버티게 하구요... 정말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아직은 세상을 그래도 따뜻함에 더 가깝다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그간 정해둔 제 중요한 진로를 포기하고 앞으로 지속해야할 제 몸관리도 미뤄두고 몇 달 간 이 일에 매달렸지만 아직 흔적이 없어 너무나 마음이 아픕니다. 이것 그대로 안고 그냥 여기서 앉아야 하나 싶고.... 그럼에도 작은 희망으로 글 올립니다.
지금 울고 있는 고양이가 집을 찾는 중인 고양이일 수 있습니다! 신촌 일대 여러분, 제보 기다리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고양이 수염조차 못 찾고 있습니다.... 꼭 좀 주의깊게 봐 주시면 감사드립니다....
찾아주시는 데 도움을 주시는 모든 분들께 사례하겠습니다. 과정 중이든 직접적이지 않든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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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견 즉시 사진을 찍어 보내주세요!!!!! 행여나 놓치고 다시 수색을 하더라도 누구를 말씀하시는지 도움이 크게 됩니다!!!!! 사진 제보 시 더 큰 사례드리겠습니다.
제보전화 010-2105-2046
http://blog.naver.com/treee7 코리 특징 설명 및 다른 사진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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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경위>
저는 3월 초, 집에 들어서려던 중 현관 앞에서 강도로부터 구타를 당한 후
경찰이 출동하고 병원에 입원하였습니다.
몸 왼편 신경에 문제가 생겨 치료를 받던 사이
그 날 뺏겼던 지갑 속에 있던 열쇠로 집이 절도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것들을 다 가져가면서 제가 키우던 고양이도 들고 가 버렸습니다.
절도범은 물건 파는 곳에서 고양이를 제3자에게 팔아버렸습니다.
당연히 입양계약서도, 신원확인도, 그 어떠한 안전이 있을 순 없었습니다.
20대의 입양자 분은 고양이를 잘 데리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나서부터 기른 고양이라 끝까지 함께 하고 싶으니 수 배의 사례금을 드리거나
그게 싫으시면 같은 품종으로 어린 고양이를 입양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싫으시면 아주 가끔만이라도 사진을 받으며 고양이 소식만 듣게라도 해주신다면
정말로 감사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제 이야기에 저녁에 연락하시겠다하셨지만 그 후로 다시는 연락 오진 않으셨습니다.
저는 그 뒤로 몇 주 동안을 매일 문자나 카톡을 한 통보냈습니다.
귀찮아하실까봐 하루 한 통만 했지만 그 분은 답장을 보내지도 전화를 받지도 않으셨습니다.
제시한 사례금이면 당연히 보내줄 줄 알았는데 아무 반응이 없으셔서
돈보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이구나 싶어 섭섭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안심했습니다.
그럼에도 고양이들이 걱정이 되어 연락은 계속 드리고 있었습니다.
한편으로는 경찰서, 법률 상담소, 민원실, 축산부, 동물 구조협회, 고양이 탐정님(너무 답답한 나머지 전화 안 해도 되는 분에게까지..)과도 수차례 의논을 해 보았지만
입양자는 처벌할 수도 강제할 수도 없는 제3의 정당구매자이며
본인이 고양이를 잘 데리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을 강제적으로 집안으로 들어가 확인해주거나 강요할 순 없는 것이기에
방법이 없지 않느냐는 말을 위로에서부터 호통까지 들어야만 했습니다.
경찰쪽이 지속적으로 잘 조율해주셨으나 입양자분의 늘 같은 말에 저만 의미없이 걱정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경찰에선 강도절도범까지만 강제력이 있고 장물이 모르고 판매된 경우는 조사만 가능했습니다.
변호사가 100% 승소에 소유권도 아직 제게 있다는 말에 재판에 들어가려 했으나
저의 목적은 고양이 자체를 찾는 것이라 강조하자
소송 후에 집행 부분에서 강제 집행은 어려우며 취득자가 물건을 숨기거나 없애는
사례에 비추어 현실적으로 안 될 수도 있다 하셔 어쩌나 하고 있었고
경찰분도 일단 소송말고 잘 해볼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고 했습니다.
누구와 대화를 해도 해답은 당사자 간 원만한 해결이었기에
그 분께 간절한 문자를 매일 한 통씩 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때론 카톡으로 선물도 드리며 고양이 간식을 부탁하기도 했고요.
그 당시가 오히려 가장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게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무슨 일을 해도 고양이에 대한 막연한 걱정 때문에 많이 울기도 하고 몸도 많이 아팠습니다.
제 사정 때문에 경찰분이 그래도 가장 많이 도와주셨으나
문제가 생기지 않게 저를 방어적이고 무탈하게 행동하도록 지시해주셨습니다.
경찰분은 제가 그 사람에게 해를 당할까 그 부분만 걱정하셨습니다. 그런 경우를 너무 봤기에..
저는 정말 이렇게까지 인간적으로 말해도 안 되나 싶어 온갖 궁리를 해야 했으니까요..
당시에는 조금 더 적극적인 상황을 바라는 마음도 없지 않았지만 지금 와서 생각하니 제가
다치지 않게 보호해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하는 마음이 많습니다..
그러던 중 어느 날
입양자 분이 갑자기 처음으로 카톡에 대해 다정히 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자에게 연락오는 걸 부인이 싫어한다며 다시는 연락하지 말라는 경고의 말 이후로
저도 며칠을 연락 못 하다가 간만에 다시 메세지 하나 남겼는데 답이 온 것이었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묻길래 대화를 길게 한다는 것에 기뻐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고양이가 잘 있느냐고 물었더니
여친과 헤어졌는데 그래도 얘들이 있어 위로가 된다고 하셔서 그렇구나 했습니다.
이야기 끝에 자신은 며칠 전 지방으로 이사왔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놀러가겠다고 본래 가지고 있던 고양이 용품도 다 드리고
고양이가 좋아했던 간식도 한아름 사가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말씀이 없으셨고 내내 가지고 있던 불안한 생각이 터질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정말 피해가 없도록 하겠으니 사실대로만 말해달라고 애걸복걸 통사정했더니
자신이 이사를 가며 고양이는 살던 집에 여자친구와 함께 두고 와버려서
그 후 어떻게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사하고 다음 날 보증금을 빼버렸으니 여자친구도 고양이 들고 어디 갔겠죠, 라고 설명하기에
정신이 아득해지고 휴대폰을 쳐야 하는 손이 떨렸습니다.
본래 어디 사셨냐고 물으니 신촌 대현동 104-25번지 근처 어디즈음인데 라고 했습니다.
직전 대화를 나눴을 때 여자친구는 열아홉에 학업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경제적 사정도 좋지 않다고 들었기에 고양이의 미래는 그야말로 일촉즉발이구나 싶어 이미 눈물이 나고 있었습니다.
어디로 갔을지 짐작이라도 되는 곳은 없느냐 했더니
언니한테로 간다고 했다면서
"그런데 그 언니는 고양이 싫어하는 걸로 아는데" 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저를
차단하셨습니다.
저는 대현동을 돌아다니며 고양이를 찾아 다녔고
그 여자분이나 그 떠난 정확한 집을 알기 위해 입양자 분에게 카톡과 전화를 했으나
연락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여기까지가 모두 그 입양자 분의 거짓말이었습니다...
이후 제가 대현동을 돌아다니고 잃어버린 고양이를 직접적으로 찾아나서면서부터
차츰 진짜 일어 난 상황을 알게 되었고
그 분은
여자친구에게 고양이를 준 것이 아니라, 여자친구 이야기는 모두 거짓이었으며,
집에만 있어 심심함을 달래려고 동물 중 고양이든 뭐든 뭔가를 키워보자는 생각에
고양이를 물건 판매하는 사이트에서 샀다가
입양하고 20여일 만에 돌보기가 귀찮자
자신이 살고 있던 집인
신촌 대현동 104-25번지 하얀집 빌라 정문 앞
쓰레기를 수거해가는 한 쪽 벽면에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 그 분의 친구 분과 만나게 되면서
이 일에 대해 어떤 사람은
아무 생각없이 동물을 입양하고 아무 생각없이 동물을 가지고 장난치며 아무 생각없이 동물을 유기하며
아무 생각없이 사람을 희롱하고 사람을 괴롭히고 재미있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사람은 영화에서나 보는 존재인 줄 알았는데..
입양자 분은 자신의 동물 유기 사실과 동물들에 대해 했던 그간 일련의 행각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질까봐, 자기 이야기가 퍼질까봐,
제게 동네를 돌아다니며 찾는 것도, 타인에게 고양이를 찾는 사정을 밝히는 것도,
못하도록 으름장을 놓으며 협박했습니다.
제가 누구랑 대화했는지까지 알았을 때는 아무렇지 않게 험한 말까지 늘어놓았습니다.
경찰 분께서도 자신에게도 거짓말이었다는 걸 아신 시점엔 기분이 좀 상하셨던지 상대에 대해서 답이 없다는 말씀까지 하실 정도의 상황이었습니다.
그 분의 말이 모두 거짓이었다는 걸 알게 된 시점부터 지금까지의 이야기에 대해선 모든 상황을 상세히 여기에 쓰지 않는 까닭이 거기 있습니다... 저는 고양이를 찾아 다녀야 하는 약자이기에, 고양이의 마지막 모습을 보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더 가진 입양자 분의 비위를 맞추려 많이 노력했고 지금도 제가 아는 모든 내용을 그 쪽 분을 고려해서 다 세세히 쓸 수 없습니다. 처벌도 보상도 돈도 다른 고양이도 아닌, 지금 제게는 '제 고양이를 안전하게 해 주도록 하는 것'만이 목적이니까요...
가족들은 이전 안 좋았던 사건을 한 차례 겪으며 너무 많이 상처받은 까닭에
불같이 화를 내며 저의 행동들을 만류합니다.
저는 제보를 위해 절도범에게도 입양자에게도 제 신변이 노출되어야 하지만 그러나 고양이를 찾아야 하기에 글을 올립니다.
주변 사람들은 동물에 연연하냐며 집착으로 여기거나 아니면 저를 너무나 걱정하여 제 몸 상태에 대해 생각해서 말립니다.
저도 몸도 마음도 많이 다친 상태이지만 그러나 고양이가 더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것을 알기에 글을 올립니다.
잠시동안은 죽을 뻔도 했었고 입원이 오래되면서 기력이 남보다 좋지도 않지만 고양이 울음소리가 귓가에 들리면 눈물이 나면서 이틀 앓아 눕더라도 하루 뛰어나가야 마음이 편합니다.
동물을 키우지 않는 사람들의 말도 맞습니다. 몸사리지도 않고 회복기에 이러고 다니고 지나치게 걱정하며 이 일에 대해 절대로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에 어떤 부분은 나무람을 당해도 그럴 만 합니다.
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의 말도 맞습니다. 반려동물은 가족이며 그들은 약자이고 친구이자 사랑입니다. 저는 저와 맺은 것에 대해선 남보다 더 책임감이 많은 마음을 가진 탓에 많은 감정을 공감합니다.
그러나 시가가 얼마인지 묻고 태도를 바꾸는 현실과 저는 다릅니다. 돈으로의 가치로 이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동물은 새로 사면 또 정이 붙는다는 입장과 저는 다릅니다. 제게는 그 고양이를 만나면서부터 책임이 있었습니다.
제 고양이가 안전히, 편안히, 건강히 어딘가 있다면 저는 괜찮습니다.
보답드리며 고양이를 데리고 계신 분을 친구로 여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의 안위를 모르는 상태에선 이렇게 찾아다닐 수밖에 없습니다.
이 일을 겪어나가면서 가장 많이 들은 말이 '그깟고양이'라는 단어였습니다..
그깟 담배도 끊지 못해 벌벌 떠는 사람이 있고 그깟 돈에도 사람을 져버리고 벌벌 떠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든 것은 '그깟'에서 시작되고 '그깟'이 전부라는 것.. 그깟 진리를 잠깐이나마 잊은 걸까요..
사실.. 인생은 소소한 것이 전부입니다.
고양이에 대해 24시간 걱정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소심한 고양이인지 집에서도 목을 낮춰 다니고
먹이가 뺐겨도 멀뚱거리며 뒤로 물러설 줄만 알고 밖에서 나는 작은 소리에도 겁내하는 고양이입니다.
한 번도 저지당할 행동을 할 생각조차 안 할 정도로 태생이 순하게 태어난 고양입니다.
너무나 겁쟁이라는 사실이 저를 걱정하게 만들고 저를 폐가까지 들어가도록 했습니다. 그것이 이유입니다.
제가 찾는 이유이며 찾아야만 하는 이유입니다.
누군가를 이해하고 누군가를 아는 순간부터 상식밖이라도 걱정은 계속 될 수 있습니다.
태어나서 2달 만에 저희 집으로 와서 4년 가량 집 밖을 나가 본 적도 타인을 본 적도 없습니다.
사료만 먹고 자라고 집만 알던 고양이입니다.
신촌 대현동 104-25번지 근처 여러분,
회색 빛의 성묘 암고양이를 보시거나 데리고 계신다면 제보 기다립니다.
고양이의 성격에 비추어 추정하기로
새벽 3-4시 경 자신이 숨어 있던 은신처에서 나와
캣맘의 밥을 먹고 다시 은신처로 돌아가
하루 종일 그 곳에 숨어 지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다른 고양이를 만나기도, 길을 돌아다니기도,
그러기엔 지나치도록 너무 내성적이기 때문입니다.
신촌 사시는 지인 분들에게 이 글을 전해주신다면 감사드립니다.
제발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혹시나 코리를 아시는 분이 보실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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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단 하나의 추천이 진정 간절한 사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