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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멍청한 여자들 많은 것 같다

|2014.07.10 23:00
조회 1,221 |추천 4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나도 여자라는 것을 밝힙니다.
제목은 자극적으로 써 놓았는데 안타까운 마음 반 한심한 마음 반으로 쓴 글입니다

네이트 판 혹은 다른 비슷한 여초 사이트에서는 예쁜 여자 연예인들이나 예쁜 일반 사람들이 톡에 올라오면 그들의 외모를 깎아 내리는 일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골반이 작네ㅋ
가슴이 작네ㅋ
다리가 좀 짧네 ㅋ
저게 예쁜거야? 여신까진 아닌 듯ㅋ

등등 예쁜 부분이 더 많아도 한 부분이라도 거슬리는 부분이 있다면 '다른데는 다 괜찮은데 저기는 아닌 듯ㅋ' 이라는 말을 들으며 비꼼을 받기 십상입니다.

아마 그러는 이유는 질투 때문일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그러나 이 질투가 나중에는 자신을 힘들게 할 것임을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칼 같은 기준으로 남을 깎아 내리고 나면
결국 다음 번에 그 칼 같은 기준에 들어가야 할 사람은 자신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여자들은 자기가 만들어 놓은 바늘구멍같이 좁은 '예쁜 여자' 라는 외모 기준이 자신에게 적용되면 외모지상주의니 남자들 때문이니 살기 힘드니 하며 울고 불고 하지만 정작 그 기준을 만들고 부추긴 것은 자신이라는 사실은 잊습니다.

질투가 결코 자신의 가치에 득 될 것이 없음을 예를 들어 살펴봅시다
예전에 안 예쁜 거 같다 저 정도면 꾸미면 다 저렇게 된다라는 말도 안되는 황당한 망언을 들으며 판에서 장난 아니게 까였던 수지

만약 수지보다 예쁜 여자라면 수지를 여신이라고 띄워 줌으로서 자신은 여신보다 더 예쁜 여자가 될 수 있습니다

만약 수지보다 못생긴 여자라면 수지를 여신이라고 띄워 줌으로서 자신은 여신보다'는' 덜 예쁜 여자가 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지가 단순히 질투난다는 이유로
수지 평범한거 아닌가? ㅋ 라는 말로 깎아내리면
수지보다 예쁜 여자는 그저 평범보다 더 예쁜 여자가 될 것이고 수지보다 못생긴 여자는 평범보다도 못생긴 여자가 될 것입니다.

남자들은 가격 후려치기를 굉장히 잘 합니다
지금도 인터넷을 보면 남자들은 '김치녀'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단결하여 한국 여자의 가격을 깎아 내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여자들은 이에 맞설 만한 단결력이 없습니다. 여자들은 여자들끼리의 경쟁에 바쁩니다. 여권이 많이 신장되었다고는 하지만 아직 남성에 비해 여성은 많은 곳에서 차별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여자들의 아군 죽이기가 계속되는 이상 남자들이 '여성은 하등한 존재다' 라고 말하는 것에 대해 반박할 수 없을 것입니다.

앞서 수지의 예에서 봤듯이 다른 여자를 깎아내리는 것은 결코 자신에게 유리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여자의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는 다른 여자들의 가치도 올려 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외모에만 국한되는 것은 아닙니다. 직업,맞벌이,음식 솜씨 등등 여러 분야에 적용됩니다.

질투 나는 여자가 있더라도 그 여자를 깎아내리지 맙시다. 다른 여자를 깎아내리는 데 사용한 말과 기준은 결국은 자신을 더욱 힘들게 할 뿐입니다.

추천수4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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