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모 대학교에 다니는 23세의 학생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현재 여름이고 하니 여자분들 바지가 너무 지나치게 짧습니다.
자기자신이 만족하고 좋아서 입는다지만 너무 짧은 경우를 많이 봐서 말입니다.
보통 그렇게 짧은 바지를 입으면 보통 가리게 되지 않나요?
오늘 지하철에서 본 제 또래로 보이는 그 여자는 바지가 너무 짧아서 속옷까지 보이더군요.
제가 그걸 보고 싶어서 본게 아니라 사실 보여서 봤다고 해야 옳습니다.
지하철을 타면 저는 보통 서서 출퇴근을 합니다.
사실 앉아있기 보다는 서있는 상태에서 주로 독서를 해서 말이죠.
그러나 그날 저는 제가 독서할 책을 제가 소장중인 그 책을 집에서 놓고 나왔습니다.
뭐 어떻게요.
이왕 이렇게 된거 간만에 창밖 구경 좀 하자였죠.
그리고 제가 서 있는 자리에는 학생으로 보이는 그 여자가 앉아있었고 정말 새하얀 다리를 꼬았다가 말았다가 합니다.
그런 와중에 제 검은색 바지에 먼지가 잔뜩 묻었으나 뭐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여 그냥 넘어갔죠.
뭐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다리를 꼬았다가 말다가 하다보니 바지끝이 약간 위로 올라갔더군요.
저는 최대한 안보려고 온 정신을 집중하였으나 사실 저도 남자이전에 사람이다 보니까 자꾸 시선이 가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그 여자분이 다시 한번 다리를 꼬았을때 흰색에 딸기 무늬가 그려진 그 속옷이 보였습니다.
본인도 그걸 아는지 약간 저를 의식은 했으나 딱히 가리지는 않더군요.
사실 말하려다가 지금까지 제가 완전히 변태로 낙인이 찍힐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저는 자리를 옮기려고 했을때 마침 그 여자분 옆자리에 자리가 났습니다.
저는 고민에 빠지기 시작했고 집에서 대학교가 거리가 먼데다가 또 자리가 거기밖에 없다보니 결국 앉아서 가게 되었죠.
앉지는 않는다고 했으나 매일 서서 가기에는 너무 멀어서 말입니다.
저야 여자분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몸을 웅크리고 있었죠.
앉아서 가다보니 졸음이 쏟아지기 시작하더니 저 결국에는 졸아서 떨어졌죠.
한참을 졸고 있는데 그 여자분이 갑자기 저를 툭툭 건들더니 일어나 보시라는 말이 들리더군요.
그래서 저는 무슨 일 때문에 그러시냐고 했는데 왜 자꾸 자기 다리를 힐끔힐끔 보고 자꾸 만지냐고 말입니다.
저는 정말 당치도 않은 일이죠.
알고보니 제가 졸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그 손이 여자분 허벅지에 살포시 얹었더군요.
억울한 마음에 나 그런 사람 아니다 뭔가 오해하신 거다 라고 했으나 믿어주지도 않고 지하철 시선은 다 저에게 쏠리고 참 피곤한 하루였네요.
여자분들 제가 남자로서 당당하게 저의 의견을 밝힙니다.
바지도 치마도 제발 길게 입고 타십시오.
저처럼 억울하게 변태로 몰리는 남자로 있다라는 사실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