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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시 좋아서 올려봅니다.

정도령 |2014.07.17 19:53
조회 49 |추천 1

사랑, 함께할 때 천국이다


 

 

죄인은 하느님 나라로 갈 수

없답니다.

그러나 나는 갈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손깍지를 끼고

아침 산책을 가는 그 순간이 천국이요

공원 벤치에 눕혀 놓고

윗몸 일으키기 몇 개 할거냐고

입씨름하던 그 아침이 천국임을

이제 압니다.

마트에 가는 길도 천국이요

맛난 음식 먹으려 여기 기웃 저기 기웃하는 그 순간이 또한

천국이며 도란도란 둘러앉아

식성좋은 애들이랑 시끌법적 함께 식사하는

그 순간 또한 천국입니다.

천국은 널려 있습니다.

가만히 있다가도 가슴팎으로 들어와

자기야 하는 그 순간도 천국입니다

생각하면 매 순간 천국이었습니다

아무리 기분 나빠도

프리허그하듯 껴안으면서 속삭여 올때는

온몸이 녹아들던 그 순간 또한

천국입니다

천국 아닌게 없습니다

귀를 파달라며 무릅팍에 눕는 그때도

발바닥을 주물러 줄때도 때로는

방귀 냄새가 진동을 하여도 그게

향기였고 그게 천국의 소소함임을

이제 압니다.

죄를 지으면 정말 천국으로 갈 수

없나요

이토록 많은 천국이 기다리는데

함께 할 일이 너무 많아 셀 수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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