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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아저씨가 개한테 물렸어요.

|2014.07.19 00:42
조회 5,044 |추천 16

 

제가 인터넷 쇼핑을 무지 많이 합니다.

그래서 택배기사님들이 다 알아요.  길에서 만나도 인사하는 사이.ㅎㅎㅎ

 

근데 어느날 손에 피가 나서 왔어요. 

깜놀해서 물어보니까. 중형사이즈 정도의 푸들한테 물렸대요.

사진은 제가 문자로 받은거에요.

이아저씨 덩치도 엄청 크고 손도 엄청 커요.

 

사건은 이렇습니다.

택배박스를 들고 벨을 누르자 개주인 아줌마가 푸들을 안고 나왔더래요.

그래서 박스를 양손으로 들고 있는데. 개가 꽉 물었대요.

실제로 보면, 피가 난곳 말고 옆으로 이빨구멍이 3개가 더있어요.

근데 택배아저씨가 화가난건 보통 개한테 물리면 일반적으로

"어머 죄송해요"가 먼저잖아요.

근데 그냥 있더래요.  그러면서 하는말이 "대일밴드 붙여야해요?"  라고 하더래요

사과를 하셔야죠...라고 하니까..

자기는 매일 몇번씩 물려도 아무렇지도 않은데...남자가 뭘 그걸갖고 호들갑이냐고

그랬다네요.

 

그얘길듣고 제가 같이 흥분해서, 경찰서 신고를 하라고 했죠.

근데 개가 물면 형사소송인데요.  안고있는데 물리면, 민사소송이라네요.ㅎㅎ

그냥 나같으면 죄송하다고 하고, 소독약발라주고, 테이핑 해주는게 먼저일꺼같은데..

병원갈일 아니라고 개가 할퀸거라고 우긴다네요.

 

알고보니 그아줌마가 저희뒤에 건물 사시는 분인데..

그집개가 미친듯이 짖는 개에요.  외출할때면...온동네 떠나갈듯이 짖으면서 산책해서

본적이 있네요. 갈색푸들..

 

결국 뭐... 경찰서에서 전화하니까 할퀸거라고 우기고해서

저희 택배기사가 좀 퉁퉁하고 무디셔서..그냥 열받아하다가..

지금은사과 받는거 포기래요. ㅎㅎ 

할퀸거가지고 엄살핀다는 소리만 한번 더 들었다네요. ㅎㅎ

 

PS:  담날 복숭아 배달하러 우리집에 오셨는데..

피난쪽뿐 아니라 피안난 나머지 구멍3개까지 퉁퉁 부었더라구요.

울 엄마한테 얘기하니까 이빨에 물리면 이빨독? 뭐 그런거가 있어서 붓는대요.

 

저도 강아지 키우지만, 저희는 강아지가 한달에 한번도 잘 짖지 않아요.

짖는 교육은 확실하게 어릴때 부터 시켰어요. 

남한테 피해주면 안된다고 저희 어머니가 남한테 피해주는건 확실하게 교육시키세요.

 

지금도 뒷집개는 뭔 화가 그리났는지 짖어대네요. ㅠㅠ

지금이 12시 반인데요.

 

강아지...참 사랑스럽고 이쁘죠?

근데..남은 내 강아지가 이쁘지 않을수도 있고 주인눈에만 이쁘다라고  엄마가 늘 말씀하세요. 

반려견을 키울때 기본적인 개에대한 상식이나, 교육방법정도는 공부하고 

키우면 얼마나 좋을까 싶네요.

저는 강아지관련 책을 몇권 읽고, 일단 저희집에서야 뭐 물어뜯고 그래도 되지만,

외출할때는 목줄은 짧게.. 사람 많은곳에서는 강아지 이동함으로 들어가게 해서 다닙니다.

저희집만 해도 조카는 개 알러지가 있거든요.  그래서 조카방에는 못들어가게 문을 따로 달았어요

바깥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중 개 알러지가 있는 사람도 있구요.  개를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거구요

작은개라도 공포심을 느끼는 사람도 있을꺼에요. 

그러니 "괜찮아요.  우리애는 안물어요!!!"  이딴 헛소리는 금지입니다. 괜찮지 않은 사람도 많아요.

 

그러니 반려견 이랑 같이 사시는 분들은

 

1, 외출시 목줄 필수 (길에서는 짧게...  우리애는 안물어요...이딴소리 금지)

2. 짖어서 주위에 피해주는건 최대한 교육시킬것 (인터넷, 책, 애견훈련원에서 가능합니다.)

3. 배변봉투 필수 (응아는 꼭 치우세요)

4. 대중교통 이용시에는 꼭 강아지 게이지같은걸로 이동.

5.  그리고 조금이라도 피해를 줬거나, 실례를 했다면 사과필수!

 

요정도만 지키면 서로 민폐는 안끼치고 살게될꺼 같아요.

 

 

추천수1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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