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주위에서 좀 희한하게 보길래요...
언니랑 연년생이구요
어릴때부터 안친했던건 아닌데...
지금은 어릴때보다 더 안친해요..
어릴때는 마냥 언니랑 놀고싶어서? 가끔 언니가 친구랑 노는데 따라가기도 하고 그랬어요.
근데 원래 말은 많이 안했구요.
근데 언니가 중학교 들어가고... 서로 말하는게 더 줄고
고등학교를 들어가니... 전 집에 다섯시~여섯시면 있는데
언니가 야자를 하니까 집에 10시에 오잖아요.(학교가 10분거리도 안됨)
전 10시~11시쯤이면 잤거든요ㅋㅋㅋ새나라의 어린이마냥 ㅋㅋㅋㅋ
거기다 언니는 집에서 말을 많이 안해요. 성격도 뭔가 혼자 있는걸 좋아하구요.
딱히 말할시간도 말할거리도 없다보니 언니랑 더더 멀어지고 제가 취업을하게되서 2년넘게 타지에 있었구요.. 쉬는날 집에와도 그냥 왔네. 이정도?ㅋㅋㅋ
지금은 제가 학교를 다녀서 집에 있는데 이젠 뭐 부탁하거나... 간단한 말한마디조차 하기 싫거나 어색할정도로 안친하거든요
이제는 제가 뭐 물어보면 니가 알아서 뭐하게? 이런식으로 대답하거나 대답을 안한적도 많아서 뭐궁금해도 그냥 안물어봅니다 ㅋㅋㅋ 그러다보니 아예 말할 일이 없죠..
남동생이 있어서 저랑 언니랑 같은방을 쓰는데 남남 같습니다.
동생이 작년에 대학교들어갔는데 기숙사로갔거든요. 작년에 언니가 밤이든 새벽이든 불을 막 키길래 잠을 제대로 못자서 짜증나서 동생 방학하고 올때까지 아예 동생방에서 살았어요 ㅋㅋ
친구들이랑 가족얘기할때 언니랑 안친하다고 그러면 이상하게 보더라구요 ㅠ
언니랑 성격도,옷스타일도, 이런저런 취향도 완전 반대라 공감대도 없어요.
서로 번호도 저장안해놨구요.
남매면 그렇다치는데 자매는 서로 친하지 않냐면서 거기다 연년생인데 왜 안친하냐고...
몇년을 봐도 신기해하고요;
언니랑 안친해서 좋은건 옷을 공유하지 않는다는거 ㅋㅋㅋㅋ 뿐.....
솔직히 불편한점이 많아요 ㅠㅠ 서로 불평할일만 있고.. 그 불평마저도 싸울까봐 안하게 된지 몇년이 지났네요.
이젠 언니랑 왜 안친하냐는말도 듣기 싫어요..자매면 무조건 친해야되나 ㅋㅋㅋㅋ
이게 주위에서 볼때 안좋게 보이나요?
엄마가 걱정할정도로 안친한데..이러다가 서른쯤되면 친해질 수도 있나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