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연애.
남자의 불같은 대쉬에
여자는 서서히 마음을 열고.
그남자의 사랑이 정점에 다다르면
여자의 사랑은 점점 뜨거워지고 절실해지고.
그대로 쭉 이어지면
참 이쁜 사랑이겠지만..
어느날 갑자기 남자는
이별을 말하게 만든다.
다른사람 생겨서든
환경적인 이유에서든
결론은 하나
그만큼 이제 날 사랑하지 않는다는건데.
근데 참 웃기지.
뭐가 그리 겁이나서
식어버린 마음조차 숨기고
비겁하게 이별의 이유마저 떠넘겨버려서.
아무것도 감당할수없는 남겨진 여자는
오랜시간을 혼자 자책하며
그래도 사랑했던 그 기억을 못잊어
희망고문을 시작한다.
그사람의 아무 연락없는 이유도
미안해서 못하는걸꺼라고.
어렵게 보낸 내 문자를 무시해도
무슨말을 해야할지
그사람 고민하다 못하는걸꺼라고
그사람도 나처럼 아파하고 있을꺼라고.
그러다가 내가 그리워 다시 돌아올꺼라고.
우리가 한 사랑이 어떤건데
쉽게 잊겠어.
내가 얼마나 잘했는데 날 잊겠어.
끝없는 희망고문들.
누가봐도
분명 끝인데.
나처럼 보고싶고 그리웠다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돌아왔겠지.
결론은 딱하나인데
모든게 끝...이란걸 이제서야 서서히 느껴간다.
이러다 정말 다시 돌아온대도
이제 내맘은 너무 큰 상처로 다져져서
받아줄수없을것같다.
그러고보면
어떻게 얼마를 사랑했든
끝나버린 사랑은
참 허무하고 허망하다.
사랑받고 사랑했던 기억이라도
없어지면 좋겠지만
그건 그대로인채
이쁜 추억은 커녕
잊기위해 그 추억마저 애써 지우고싶게 만든
내 사랑이,
내남자의 이별방법이 참 원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