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일주일 전 이야기네요...
지난주 토요일밤에 죽전역에서 집으로 걸어오던 중..
제 발소리가 크게 울렸나 봅니다. 앞서가던 여자분이 왠지 좀 불안해 하는 눈치여서...
스쳐 지나가면서 아까 편의점에서 산 슈엡스(1+1행사 ㅎㅎ) 하나 드리면서
우리집이 저 앞이라고 했더니, 미소지으며 자기도 근처인데 좀 무서웠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이해가 갔어요. 늦은시간인데다가 행인도 별로 없던 상황이었으니까요.
같은방향으로 걸어오며 이런저런 담소 나누다가
근처 편의점에서 캔맥주 하나씩 마시고 헤어졌어요.
나이는 저보다 많이 어리지만, 환한 미소와 맑은 눈이 너무 예뻐보여 호감이 갔는데
제가 너무 들이대면 그친구가 부담스러울것 같아 전화번호도 못 물어봤습니다.
"우리가 다시 만날수 있을까요?" 하고 물었더니,
방긋 웃으며 "같은 동네 주민인걸요~" 하고 그렇게 아쉽게 헤어졌어요.
그 친구가 네이트 판을 가끔 본다고 했기에 첨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현진아!
혹시라도 이 글을 본다면, 리플좀 달아줄수 있니?
편의점 사장님께 내 명함 맡겨두었어. ^^
더워서 잠 안올때 학교앞에서 치맥한잔 했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