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31살, 월수입 평균 250 독신남입니다

도라 |2014.07.28 12:29
조회 18,311 |추천 3
저는 군대를 제대하고 24살부터 기능기술을 배워서 27살부터 개인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제대로 준비도 못해서 그런지 초기에는 많이 힘든 점도 많았지만 열심히 뛰었습니다.3년여 정도 하다가 경쟁이 치열하고 고객확보가 되지 못한 부분들이 많아서 결국 사업을 접고결국 조금 늦은 나이 30살에 중소기업에 취직을 하게 되었고,1년여가 지난 지금, 월 180~200 정도 벌면서 지내고 다닙니다.그나마 사업자등록증은  폐기처분을 하지 않아서 그런지기존에 맡겼던 의뢰인들이 종종 연락이 와서 부수입도 어느 정도 버는 편입니다.평균월급 190 플러스 프리랜서수입 평균 50~80 합해서 대충 250~270 정도는 버는 거 같네요.서울쪽에서 전세 8000만원으로 생활하고 있습니다.현재 취미생활로 직장인밴드에서 드럼치면서 즐기는 편이고요.직장도 어느 정도 안정된 업체라서 제 능력만 녹슬지 않는다면또는 먼저 사표를 내지 않는 이상 나름 괜찮은 기업체입니다.
그 후로 의문점이 들더군요.

이제 인생설계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암보험, 종신보험, 연금보험 등등 사람에게 필요한 기본적인 보험들은 다 들어넣은 상태고 직장은 집에서 자전거 타고 10분거리라서 차는 구입할 필요가 없다고 느껴져서 사지도 않았습니다.
장가들 가라, 여자친구 사귀어라고 하는데 몇번 고백했지만 차인 적이 많아서 이젠 마음에 드는 여성이 있어도 그냥 마음속으로만 두고 직접 말은 하지 않게 되더군요.직원들이나 아는 사람들은 제 첫인상이 그닥 좋진 않다고 하네요.오해 아닌 오해를 낳게 해서 이젠 별 신경도 안 쓰거니와 그런 시선도 이젠 즐기게 되는 제 모습이 가끔씩은 무섭기도 합니다.
무슨 말을 하고 싶었는지 중간에 잊어먹은 거 같네요.
그냥 궁금합니다.
남들이 다니고자 하는 직장을 얻었고, 직장인들이 원하는 취미생활을 얻었고,그런데도 불구하고 퇴근하고 집에 와서 누우면 가슴속의 공허함은 지울 수가 없는 기분이 듭니다.
5년여 동안 공부해서 젊은 나이에 사업도 해 보고 직장에 들어가고,이루고자 했던 목표는 다 이루었지만 왜 집에만 들어오면공허함이 느껴질까요.
추천수3
반대수7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