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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어떻게 해야 좋을지요..

기린 |2008.09.08 20:42
조회 2,784 |추천 0

매일 읽기만 했지 글 써보는건 첨이네요..

전 결혼한지 4개월되는 초보 주부입니다.. 우린 결혼까지 걸린 시간이 일년도 채 되지않아요,.

남들은 한창 깨가 쏱아질 이 시간에 전 이렇게 쓸쓸하게 있네요..

나이도 있고 이사람이다 싶어 결혼을 했는데 ..글쎄요..저한테도 문제점들이 있겠지만 그냥 속상하네요... 솔직히 요즘 남자들 맏벌이 다 원하고 여자가 나태하게 사는거 별루 안좋아하는거 압니다..

결혼하고 나서 쭉 신랑한테 별루 좋은 모습을 못 보여 준거 같네요..신랑이 내 행동에 별루 터치 안하는 스타일이라 친구들이랑 술먹고 늦게 들어와도 술만 안취하면 별 얘기 안하고 일안하는것도 별 얘기 안하는 사람입니다..정작 본인은 일주일에 만원쓰는것도 아까워 하면서 생활비는 꼬박 꼬박 줍니다..지금 신랑이 공부를 하고 있어서 저축한 돈에서 생활비 주고 있구요..이젠 이 생활비도 점 점 바닥이 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셤 끝나면 바로 일 할꺼라해서 별로 걱정은 안하고 있어요..

결혼하면 둘이 알콩 달콩 살고 싶었는데 한쪽만 노력해서는 되는일이 아니죠..울 신랑 요즘 저한테 불만이 많은거 같아요..말은 별로 안하는데 결혼후 점 점 불어져만 가는 살들과 매일 매일 할일 없이 빈둥 빈둥 노는거 같은 모습과...글 쓰면서도 제가 참 한심하네요... 요즘은 셤이 코앞으로 다가와서인지 공부도 잘 안되는거 같구 스트레스만 쌓여 가는거 같아요..그래서 오늘 아침에 사소한 말다툼을  했는데 저녁에 들어와서는 앞으로 독서실에서 공부한다구 집에는 아침에 잠깐 씻으로 온다고 하네요.. 기분이 별루 안좋은 상태에서 그 얘길 들으니 좀 황당하기도 했고 그전에 말 한마디도 없다가 갑자기 오늘 그러니 혼자있는 제 입장에서는 정말 답답하네요...좋을때는 마냥 좋지만 미울때는 또 왜이리 미운지...이번주가 추석이라 시댁도 가야 하는데 이런 기분으로는 정말 가기도 싫고.지금 내가 하는일이라도 있음 좀 덜 할텐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서 그런지 잡생각도 넘 많아지고 자꾸 신랑한테 서운한 것만 쌓여가고 그냥 답답해서 몇자 적어봤어요... 오늘 탤런트 안재환씨 자살한 소식도 그렇고 제 상황도 그렇고 맘이 너무 안좋네요....

 

내일 아침에 올신랑에게 웃으면서 대해야 할지 그냥 신경끊어야 할지...에구....휴~ 

신랑 성격상 어디가서 게임을 하면 했지 술은 안마실것 같구 지금 돈이 없어서 여자 만날 여유는 없고 독서실을 가긴 갔겠지만 나갈때 잘 놀고 있으라면서 내일 보자구 하고 나갔어요..머야...칫~

제가 좀 화나면 막말을 하는 편이라 신랑이 항상 말 좀 생각해서 하라고 하는데 아까 아침에 신랑한테 한말이 자꾸 걸리네요..좀 미안하기도 하고..그래도 서운한건 어쩔수 없군요.....내 행동이 바뀌고 살좀 빠지면 나아지려나... 휴...한숨만 나와요...어떻게 해야 하는건지..조언좀 부탁드려용~

 

근데 독서실 24시간하는데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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