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머님들이 가끔 이상하게 보일때가 있었죠, 항상 화도 안내고 차분하시고 자식에게 따뜻한 미소를 보여주시던 어머니가 갑자기 우울한 표정을 짓고, 화도 잘내고 감정의 기복이 심하시면서 불면증을 보이시던 때가 있었습니다. 이러한 때 남편과 자식들을 그냥 무슨 일이냐며 어머니에게 짜증을 내고 어머님의 하소연을 받아주지 못하곤 했었죠. 지금 생각해보면 어머님이 40대 후반에서 50대 초반에 이러한 증상을 주로 보이신 것으로 보아 ‘ 아 어머님이 갱년기 장애가 있으셨구나 ’ 하는 생각이 드실 것입니다. ‘ 그러한 것을 왜 받아드리지 못했을까’ 하는 자책감도 들게 되고요.
갱년기는 장애란 이렇듯 갱년기의 여성 40~50세경에 폐경기를 겪으면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증상들을 말합니다. 남자들은 겪게 되는 증상이 아니기에 그러한 부분을 잘 모르죠, 우리 어머님들이 주로 겪는 갱년기 장애를 대표적으로 몇 가지 적어보면
▲안면홍조=안면홍조는 폐경기의 여성들이 대부분 경험하게 되는데 열감이 가슴으로부터 목, 얼굴, 팔로 뻗치며 오한과 발한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갱년기를 겪고 있는 여인의 남편은 감기에 잘 걸린다는 말이 있습니다. 갱년기로 열감을 자꾸 느끼다보니 창문을 열어 놓고잠을 청하게 되어 남편은 자신도 모르게 감기에 걸린다는 이야기지요.
▲비뇨기계 변화=방광과 질 조직은 장기적인 호르몬 결핍에 약해지고 자극에 민감해지게 되지요. 이러한 현상은 남녀에게 모두 일어납니다.
▲두통 및 감정의 변화=머리가 아파오면서 자꾸 자리에 누우려는 경향이 짙어지죠. 두통이 심해지기도 하고 불안감, 우울감, 피곤해하며 건망증이 심해집니다.
▲기타 신체의 변화=피부의 탄력성이 줄어든다거나 성기능이 변화한다거나 심혈관계의 질환이라던가 혹은 골다공증의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거동도 가끔 불편해 질때가 있죠,
갱년기 장애는 말 그대로 복합적인 증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갱년기 장애를 치료한다면 하나하나의 병증을 완화시키고 몸에 무리가 없도록 만들어주는 것이 좋지요. 이러한 관점에서 두통이나 안면홍조 , 상열감등 하나하나의 증상에 대하여 세부적으로 치료하는 한의학적인 접근법은 갱년기를 앓고 있는 여러 여성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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