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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 첫 만남

발록구니 |2014.07.31 00:01
조회 168 |추천 0

 
[혼자서 쓰는 공지] 매일매일 올릴려고 했는데
어제 못 올렸어요. 술 마시다 꼴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ㅈㅅ
 
 
 
 
"내 인생의 가장 큰 오점이 있다면 널 만난거다."
"저기요 나도 마찬가지거든요."
"처음에 니가 말 먼저 걸었거든."
"아니지. 먼저 말건 건 아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조카 찌질하게 말 걸어 놓고서는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홍 말이 맞긴 하다. 고2 신학기였다. 그 당시 나는 어떤 게임을 하나 하고 잇었는데 같은 반이 된 새로운 애들에게 "같이 할래?" 물어보며 우리 반에 그 게임의 바람을 불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 홍한테는 말을 걸기 좀 그랬다. 그래서 부부 싸움을 한 엄마, 아빠의 기술을 썼다.
 
 
 
 
일단 홍 근처로 다가가요.
아무나 붙잡고 말을 해요.
"야 쟤도 이 게임할 마음 있대?"
아무나한테 한 소리지만 홍 귀에는 다 들렸겠죠.
 
훗날 홍이 말하길
"어떤 병신이 조카 다 들리는데 쟤도 게임 같이 할 맘 있대? 이 지랄하고 있더라고."
 
 
 
 
뭐 어쨌든 한 15명 정도가 게임을 같이 하게 되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유치하긴 한데 렙을 10 올릴 때마다 게임 아이템을 상품으로 걸었다.
그러고보면 게임 이벤트의 시조는 나인듯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어쨌든 15명 정도가 같이 하던 게임은 한 달이 지나자
홍과 나만 하고 있었다. 그리고 홍의 당시 한 마디
 
 
 
"병신아. 나 렙 60 찍었어. 템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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