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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or시누네가면 반드시 자야하는거래요. 맞는말인지

13 |2014.08.01 12:12
조회 70,537 |추천 60

시댁 승용차40-50분

시누네 승용차 25-35분

인데, 꼭 반드시 자야 그게 정상인가요?

 

결혼한지 2년됐고 아이는 없는데 (아이가 없으니 시간이 지날수록 시댁이나 시누네서 있는 시간이 조금 더 서먹하고 불편한건 사실)

직장 다니다가 스트레스 심하고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집에 있는동안 명절,제사 포함 평균 1달에 1-3회 정도 시댁or시누네 가거나 우리집 방문 이니 넘 힘들고 솔직히 스트레스 받아서 티를 낸건 사실이에요. 그걸로 많이 다투기도 했죠.

 

제 의견은 명절.제사 이럴때는 상황이니만큼 자고 오는게 맞지만, 늘. 꼭 . 반드시 그러는건 내가 좀 힘들다. 조율하는게 어떠냐 했더니 비정상적이고 이상한 여자라고 몰아가네요.

제발 좀 상식적으로 하래요.

꼭 반드시 1박하는게 아니면 아예 혼자 가겠대요. 싫은 티 내는거 인상쓰는거 꼴보기 싫다며

이게 제가 비정상인가요...남들한테 물어보라고까지 하네요.

 

하물며 신랑은 처갓집(차로 5분거리) 명절 2번. 부모님 생신(아버지 환갑은 참석안함..회사일핑계)1-2번. 가끔 두세달에 한번 들를까 말까인데...

진짜 마음이 좀 그렇네요.

2년동안 스트레스 받고 짜증날때도 있지만 며느리.올케된 소임을 그래도 할려고 노력했는데.

남들도 시댁이나 시댁식구집 방문시 꼭 반드시 자고오나요?

 

 

 

덧붙여

 

술을 좋아하는 신랑은 동생남편(매제)과 만나면 거의 90프로 이상 술잔치에요.

그것도 아주 많이.

물론 술 때문에 자고가자 할수는 있지만,

반대인 제 입장에서는 무슨 날도 아닌데 만나면 꼭, 필수적으로 술을 진탕 마시고 시누네(아랫시누)와 어울려야 하느냐 이 얘기죠. 시누네는 애도 둘 있습니다...그것 또한 올케인 제 의무인가 이 말이죠. 하물며 시누네 식구가 저희 집에 방문해도 100프로 자고 갔습니다(애둘, 게다가 둘째는 돌 안됐을때도 데리고요)

 

신랑입장에서는 "자주는 아니잖아" 라고 얘기하지만 맞벌이 하는 제 입장에서는 저도 주말이면 밀린 집안일 (집안일도 거의 제가 80프로 이상)하고 저도 쉬고싶은데...

 

시댁이나 시누네가 지방 산골이라서 몇시간씩 걸리는 거리이면 저도 어쩔수 없는거지..그러려니 하겠지만, 이제 이런 얘기 하는 제가 오히려 지긋지긋 하다며,

자기 맘 편하게 혼자 가겠다고 불호령이네요.  

 

시댁or시누네 가서 잠 안자고 그냥 간다고 하면 시부모님이나 시누이가 뭐라고 하겠냐며..

제 생각에는 그게 비난할 원인이 되느냐 그거에요... 잠안자고 가는것이..

오전일~찍 가서 하루 보내고 밤에 집에 가면..그게 비난 받을 일인가요?

급기야는 너는 우리 집에 오지마라 이제부터는 나혼자 가겠다. 윽박치듯이 말하네요.

 

 이건 뭔지...

 

10개월 전부터는 맞벌이를 다시 하고있어요.

너는 놀면서 내돈만 쓰냐, 집에있으니 내가 얼마나 힘든지 모르지, 니가 일할때 벌어둔 돈은 다 어쨌냐..등 스트레스 주는 말을 많이 했어요. 근데 사실 작년 한해에 제가 10개월 놀고 2개월 직장생활인데, 그런 저에게 '생활비'라고 준 돈은 600만원?채 안됩니다. (신랑이 실직하고 취직하고를 세네번 반복) 맞벌이 재시작 이후 방문횟수가 줄긴 했지만 마인드는 여전하네요.

 

지금에야 직장 잡아서 다니고는 있지만  남편이 집에서 놀고 집안일은 전적으로 제 몫이며, 저혼자 외벌이에, 이런 상황일때 다른분들은 방긋방긋 기분좋게 시댁이나 시누네 가실 수 있나요?

 

뭐 살다보면 서로 이런저런 불만 생기기 마련이니 저또한 일상이라 생각했고

실직, 취업준비, 취업 이런걸 반복하고 집에 있는 남편을 보니 저도 불평이 쌓이고 했었으니, 늘 좋은 말 /표정만 보일 순 없었던 것 알지만

매번 꼭 잘 것 아니면 가지말아라. 이런부분에대해 불평불만 하는 제가 비상식적이라니 할말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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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하고 친정에서 단 하루도 자본적이 없어요. (만 2년 넘었어요.)

물론 신랑도요.

가끔 부부싸움했다고 친정식구에게 연락한적도 없고, 친정이 가깝다고 쪼로록 간적도 단 한번 없어요.

 

제 생각은, 가까운 거리니까 친정식구들 시댁식구든 가족끼리 서로 만나서 즐겁게 얘기 나누고 식사하고, 과일먹고 차 한잔하고 잠은 집에서 자는게 어떻냐 그거에요.

물론 가끔씩은 식구가 모여 술한잔 할때도 있을 수는 있죠.

근데 100% 자야하고, 술자리 해야한다 라면 제가 문제가 아니라고 얘기하고싶은거에요.

 

이런 제가 비상식적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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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대하여.

 

남자를 잘못골랐다는말 인정은 합니다.

근데 결혼 전에 누가 본인 모습, 성격 적나라하게 공개하고 결혼하지는 않지요. 그런 상황도 많이 없고요. 그래서 몰랐던 것 같아요.

 

여자가 따라다녀서 결혼했냐 그것도 아니에요. 서로 좋아했고, 교제했고 따지자면 결혼전에는 남편이 적극적이었어요.

 

댓글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결혼 하시고 시댁 있으신분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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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에 대하여2

 

댓글 적어주신 분들 모두 의견 감사합니다.

이 글로 제 생각이 보편적이라는 것을 알려줘야겠습니다.

 

이 문제로 너무 싸우고, 심한말 오고가서 시댁/시누네 방문은 거의 안하고 있습니다만,

그것 또한 신랑 말로는 제가 비정상적이고, 너무 짜증내고, 시댁식구를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치부하고있습니다.

아래 여느댓글처럼요. 저만 나쁜, 몹쓸 아내/며느리/올케가 되어있겠지요.

헤어지지 않고 살려면, 어느분 댓글처럼 안바뀌니 이렇게라도 그냥 한풀이라도 하고 스스로 푸는 법을 배워야겠네요.

톡에 처음 쓰는글인데 많이들 봐주시고 의견 주시니 감사합니다.

 

 

 

 

 

 

 

 

 

 

추천수60
반대수5
베플왜따라다녀요|2014.08.01 14:01
남편도 오지 말라하는데 왜 님이 굳이 따라다녀요? 남편은 님 배려를 안 해주는데 왜 님은 그걸 1~100까지 다 배려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참고 견뎌요? 남편은 술친구가 필요한거고 술 좋아하는 사람들은 무슨 이유를 대서건 술만 죽어라 마실 수 있으면 됩니다. 꼭 시누라서가 아니에요. 근데 님이 그걸 막고 방해하면 싫은 거예요. 그냥 혼자 다니라 해요. 그리고 그래놓고 안 간다고 삐지면, 이번엔 님이 친정에 남편 끌고 다니면서 꼭 재우세요. 시댁 일로 다니는 것과 정확히 같은 횟수로 다녀도 되고, 오히려 그보다 더 많이 다녀도 되요. 그동안 빠진거 벌충해서. 자기가 불편해 봐야 남도 싫어하는구나 이해하는 사람들 있습니다.
베플|2014.08.01 14:02
남편이 비상식적이구만 이기주의네..앞으로 시댁 시누네오지말라고하면 안간다고하세요 굳이 그렇게 자주가는데 같이 가야할 이유없어요 명절 제사때만가서 자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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