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나서 한 한달동안은 헤다판 자주들어왔던 기억이 있어서요. 그뒤론 거의 안왔지만 문득 생각나서 들어와봤어요. 여기 헤어지고 아직 못잊고 힘들어하시는 분들 많으시겠죠???
헤어지고 다시 만나고... 제가 느낀 걸 말씀드리자면... 연애에, 그리고 이별에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제 얘길 하자면, 일단 저는 4개월 만났었구요.
성격도 외모도 학교도 둘이 잘 어울리는 편이였어요. 잘 맞고 잘 사귀고 있다고 느끼고있었는데 오빠가 한참 바쁠때 저도 나름대로 느끼던 서운함을 참지못하고 표현했는데, 그게 계기가되어 갑작스럽게 헤어짐을 통보받았어요.
헤어진 이유도 뭐하나 딱 잘라 말하질않았어요. 집이멀다는둥(그래봤자 강남과 일산 정도였는데) 성격이안맞는다는둥 생활패턴이 안맞는다는둥 전혀 이해할수도 동의할수도 없는 이유들을 댔지만 헤어지겠다는 태도가 너무 단호해서 어쩔도리없이 헤어지고말았어요.
마음의 준비도 없었고 헤어질 기미도 없었는데 갑자기 일방적으로 차인거라 솔직히 많이 힘들긴 했는데...
그래도 오빠는 인간적으로 배울점이 많았던 사람이고, 저도 스스로 부족한점을 많이 느꼈던 터라 이런걸 보완하면서 더 좋은 사람이 되어야 겠다...뭐 이렇게 생각하고 지난 3개월동안 이것저것 배우며 열심히 살았어요.
확실히 특별히 취미활동같은게 없던 저였는데 대외활동도 그렇고 춤같은 좀 활종적인 취미활동을 하다보니 잊는데 도움이 좀 된 것 같더라구요. 한달쯤 뒤엔 거의 다 잊고 잘살고있었는데, 한달 반쯤 뒤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뭐 내용은 저희학교를 왔는데, 제 생각이 많이 난다면서. 그동안 너무 미안한게많았고 좋아했던 추억들 잊지않고 살겠다는 다소 싱거운 내용이엿어요
솔직히 절대 연락안올것처럼단호하던 사람이라 약간 싱숭생숭해지기도 했는데, 딱히 내용도 뭐 안부를 묻는것도 아니고 그래서 답장은 안했어요.
그러고나서 또 잘 잊고 잘살다가 한참 소개팅하고 여러명 만나보고 있던차에 갑자기 밤에 전화가 오더라구요. 3개월 반동안 페북도 잠잠하고 그러길래 잊고 잘사는줄 알았더니 아니였어요. 염치없지만 다시 만나고싶고 아직 못잊겠다고 잘해주고싶고 그런데 얼굴좀볼수없겠냐고 해서몇번 만나보고 다시 잘 사귀고 있어요~
사실 저는 헤어질때도..... 뭔가 딱히 이유가 있어서 헤어졌던게 아니다보니 여기사람들과 좀 다를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혹시궁금한 사람들이 있을것같아서 글 남겨요~
재미없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혹시궁금한거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요 ㅜ 헤어졌을땐 저도 많이 그랬거든요... 그리고 헤어지고 전혀 어디나가고 누구만날 기분 안나시겠지만.. 그럴수록 더 집에 혼자 있지 마세요. 더 우울해져요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