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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는 보고싶지 않은 사람들(조언부탁드려요)

qwe |2014.08.07 03:15
조회 1,185 |추천 0
안녕하세요.간만에 글쓰는듯 싶어요
전에도 가끔씩 끙끙대던 고민도 여기에 쓴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조언좀 듣고싶어 용기내 글써요
맞춤법,띄어쓰기 어수선 해도 그냥 넘어가주세요..

남편이랑 저랑 동갑 21살 2년된 부부구요
사이에 아들하나 있고 갓돌지난 12개월이예요
남편쪽은 홀시어머니시고
어머니는 신용불량자시고,남편이름의 통장 이용하시고,
반지하에 월세로 사시고,직업은 노래방도우미세요
남편은 외동아들이예요

처음에 사고쳐서 19살때 임신한걸 알았어요
반대를 무릎쓰고 책임감이 컸기에 낳았어요
저희집이 없기에 시댁에 얹혀살았어요
애낳고 도우미아줌마라도 부르라며 20만원 주셨어요.,
근데 집좁으니 부르지 말라며 그돈 갖어가셨죠
산후조리도 못하고 3일만에 수건잡고 청소했네요
몇일지나서 제 끼니도 못챙겨먹는데 남편도 챙기라더군요

남편은 능력도 책임감도 하나도 없어요
힘든일 하는것도 싫어하고,오로지 쉬운일만 찾더라구요
전 그래도 돈만 벌었음 해서 피시방 알바도 하랬고
잘다니는듯 싶다가도 일 때려치든,잘리든 반복이였어요
어머니는 그럴때마다 술드시곤 오셔선 담배 피시며 니가 알바구해서 남편 갖다주라며 화풀이 하셨다죠

그렇다고 월급을 제게 주는것도 아니였어요
어머니가 남편이름 통장을 갖고계셔서 거기로 들어가게 했고,애기저귀값도 생활비도 한푼 안주셨어요
네..죄스럽지만 저희 아빠가 돈보내주셨어요
그돈으로 애병원비 이유식재료값 ..아빠가 다도와주셨어요

어느날은 애가 감기로 소아과를 갔는데
심장에서 잡음이 들린다며 큰병원을 가보랬죠..
그래서 어머니께 말씀드렸더니 돈없다며..
니네 가족한테 말해서 빌려봐라고 하시더라구요
네 저희 삼촌이 보내주셨네요..
근데 갚아야죠 하니 가족끼리 왜갚냐고 애가 아프다는데 그정도도 못해주냐며 애기하셨죠

집에서 남편일할때 담배피시며 포커하시고 ..
애업고 청소 빨래 설거지 집안일 한번..
애한번 오래 봐주시지도 않으셨네요
등신같이 재떨이도 비우고..다 참고,했어요
제가 자초한거니깐요
어느날 밥먹는데 그러시네요 딸 갖은 부모는 죄인이라구요
저는 웃었네요 어른한테 몬대답을 하겠어요..
일도 멋대로 관둔 남편 애좀 보게했더니 혀를 차시면서 누가 애엄만지 모르겠다고 화를 내시고..적당히좀 하라셨죠
등신같이 그런남편 기죽이기 싫다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나싶어서 돈쥐어주며 피시방도 가랬고,술도 마시랬네요

남편은 여자문제도 5번이있네요
다말할순 없지만 임신했을때 2번 애낳고 3번이네요
제가 애낳고 열이 39도로 오를정도로 아팠던적이 있어요
병원도못갔고,약도 못먹은 상태였는데
그새벽 모좀사다달라고 편의점 다녀오랬더니 여자랑 통화해서 들켰네요..
한바탕 했는데 어머님이 그러시네요
그여자가 전화한건데 몰아붙이지 말라며
남자는 다바람피고,이런남자 싫다면 다른남자랑도 못산다구요
네 저는 한마디 못하고 네네 ..거렸어요

그러다 어느날 저희 할아버지가 분가할 집주겠다고
분가할 생각있음 하라셨죠
어머니께 말씀드리고 분가했어요
근데 그때 배속에 애가 있었어요..둘째요..
초기라서 조심해야 했는데
이사한날 남편이 가구만 옮기곤 자서
애없고,화장실 바닥 싱크대 냉장고 혼자청소했어요
그후 몇일뒤 피가 많이 나더라구요
응급실을 갔는데 네..유산됬다네요
9주고 계류유산이요..시댁에 말씀드리고
다음날 어머님이 무턱대고 병원 싸다며 예약하셨죠
마음의 준비도 안된상태였는데 마음대로 화를 내셨어요
그날 다른병원가서 태어나서 처음 수술을 했네요
마취깨서 집와서 바로 청소하고,애씻기고,재우고.
남편 도와주는 거라곤 20-30분 봐주는거 뿐이였네요

한달뒤 일하고 있던 피시방에서 잘린걸 알게됬어요
그것도 카톡하던 남편보고 알았네요
저한테 또 숨길생각 이였더라구요
일구하고 애기하려 했다고 변명 늘어놓더라구요
더 화난건 잘린 피시방에서 그날 게임을 하고왔다네요
제 상식으로는 이해도 안가고 너무 화가났네요
그뒤로 일도 구하는거 같지도 않고,겜만하고더니고
밤낮도 바껴선 낮엔 퍼질러자고,밤엔 나가고..
터졌네요 저도 나가라고 하고,막말도 많이 뱉어냈어요
이부분은 저도 잘못한거겠죠..
남편도 자존심이 상해선 면접보라 나가란걸 짐싸서 어머니집에가서 제가 내쫒았다고 했다네요

그러면서 어머님이 카톡이 왔네요
곰같은 여자되지말고,여우같은 여자되라고
니가그러니 애가 집들어가기 싫은거라고
곧 공익도 가니깐 일이고 나발이고 시키지 말란 식으로 말씀하시더라구요
처음으로 말대꾸 해버렸네요
속에 담긴거 다애기하고,이혼하겠다고,어머님도 그러시는거 아니라고 애 교육도 다시시키라고 짐도 다갖어가라고 했네요

몇일뒤 남편이 와선 짐다갖고 나가더라구요
그뒤로는 돈한푼 안보내주시고 잠수타드라구요
남편도 나갈때 양육비 준다고 했으면서
어머님이 모라고 애기를 했는지 카톡도 보고 무시하네요
지칠대로 지쳐서 남편쪽 큰이모님하고 애기를 했네요
이모님이 하시는 말씀으로는 어머님이 많이 화나셨다네요
누가 화내야되는 입장인데 그리하시니 어이가 없더라구요
이모님도 이혼하는게 날거 같다하셨어요

저희 아빠는 여자애기 유산된거 다애기를 했는데
애혼자 못키운다니 애시댁에 보내든
니가 가서 싹싹 죄송하다고 빌라더라구요
어머님이 그러셨다네요 애보내면 고아원에 버린다구요
그리고 제가 잘못한게 모가있다고 비나요..
싫다고 했더니 아빠가 인연 끊자시더라구요
지금 연락도 안오네요 친정이랑은 이런상황이예요

집나간뒤 남편은 페북 애사진다지우고
솔로라며 여자들이랑 댓글 주고받더라구요
거기서 더 포기가 됬는지 모르겠어요

좀지나서 이모님한테 카톡을 날렸어요
대체 왜제 연락도 무시하고,이혼도 안해주느냐구요
그랬더니 애유전자 검사 해오라 했다네요
그말듣자마자 손발이 떨리고 눈물이 계속 나더라구요
내가 여태 미친짓 했구나싶고,쓰레기들이랑 산거같고
애얼굴보니 맘이 너무아프고,정말 돌겠더라구요

맘 콱잡고,어제 구청가서 이혼서류 갖어와서
작성하고 그집에 보내고 카톡 날렸네요
보냈다구요..또 보고 무시..
전 이제 끝내려해요 무식하신 어머니 그의 판박이 아들
네 미혼모 많이 힘들겠죠..
그래도 집도있고 애 어린이집 맡기고 힘낼거예요
자격증도 딸거구요 바쁘게 움직여 보려해요

저희집도 이제 다아셔서 할아버지도 당장 이혼하라셔요
그러고보니 한때 56까지 나갔던 제가 지금은 47키로네요
먹어도 50을 넘질 않아요
주위사람들이 그래요 얼마나 고생했음 이모양이냐구요
제 몸버리는것도 이쯤 하렵니다
이혼서류 안보내주면 소송 준비해야겠죠..
저 잘하구 있는거죠..
아빠없는건 애한테도 안좋겠지만 그런아빠는 없는게 낫단생각이 들어서 신중히 판단했어요
언젠가 밴츠가 와주겠죠^^..
두서없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0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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