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될지 몰랐는데 하소연한 글이 톡이 되었네요. 댓글에 층수 헷갈리다고 그래서 이층짜리 빌라라고 추가해요.
그러니 저희집 바로 위가 옥상이되죠. 열시만 넘으면 아랫집 가족들 옥상까지 가서 뛰고 소리치고 자기네 집에 가족 중 한명 내려가면 창문 통해서 옥상까지 서로 소리치며 대화도 하네요. .
그래서 저희집이 꼭대기 층이라 언급하고 이 내용도 쓰려다 빠뜨렸더니 헷갈려 하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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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해서 이집서 산 지 이년째입니다.
돌쟁이 아가 키우고있고요.
우리집이 꼭대기층이라 층간소음 문제는 없을 줄 알았는데 아랫집때문에 스트레스가 장난 아니에요.
원체 목소리도 큰 사람들이라 통화 목소리는 물론이고 상대방 목소리도 한자한자 또렷하게 들립니다.
집에서 미싱을 해서 하루종일 드르륵 소리에 방바닥이 덜덜 울리고요.
애들도 부모를 닮았는지 목소리가 엄청커서 우리아가 낮잠 겨우 재워놓으면 한시간에 네다섯번은 깨서 우네요.
뭐 낮에 이렇게 소란스럽게 구는건 이해하고 넘어갑니다. 우리가 윗집이라 걸어다니면서 울릴수도 있고 생활소음 낮엔 충분히 발생 할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랫집 애들이 꼭 밤 열시이후부터 도란도란이 아닌 비명을 지르며 놉니다. 여름이라 창문열고자다 시끄러워 다 닫고 에어컨 켜는데도 비명소리에 열시고 열두시고 식구들이 모두 깨네요.
어이없는건 부모들도 애들 이쁘다면서 같이 소리지르고 웃네요...
참다못해 밤엔 좀 조용히 하시라고 창문에 소리쳤지만 여전히 소란스러워요
그집애들이 어린것도 아니고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입니다. 부모가 충분히 통제 가능한 나이때에 왜저러는지.. 그시간까지 애들 노는데도 잠안재우는 것도 이해가 안가고..
그집 아저씨는 흡연자인데 꼭 복도에서 담배를 피워 우리집 창문으로 연기가 고스란히 들어옵니다. 이것도 좋게 말씀드렸어요. 현재 임신중인데다 아기도 어리니 조금만 앞에 나가서 피워달라고.. 그집이 일층이라 바로 앞이 마당이거든요..
여섯번이나 말하는데도 계속 그자리 고수하길래 짜증한번 냈더니 고치더군요.
애들 떠드는것도 대놓고 화를내야 고칠지.. 그집 아줌마는 여름이라 문열어놓고 사는데 어떻게 일일히 조용히 시키느냐고 남편한테 하소연 하대요..
하지만 한번도 애들 조용히 시키는 모습을 본적이없네요. 좋게 해결할 방법은 없는건가요?
결국 이웃끼리 얼굴 붉히는게 최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