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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설렘



영어학원에 같은 반인 남자애가 있음

내가 워낙 주위에 관심이 없어서

반에 누가있든 내 친구들 아니면 쌤이랑만 얘기했음

근데 원어민 시간에 게임을 하는데

잘 기억은 안나는데 둥글게 앉아서 스무고개를 했던것 같음

그 남자애가 생각하고 다른애들이 맞추는데

나는 좀 사람 볼때 계속 눈 마주치는 스타일이라

걔도 다름없이 눈 마주치는데 걔도 나랑 눈 마주쳐주는데

걔 하는 내내 서로 마주보고 있었어

사람이 눈을 보면서 얘기하면 호감도가 상승한다더니

걔도 그랬... 몰라 난 그랬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걔 좀 신경쓰이기 시작하고

내가 직접 말은 안걸어도 수업시간에 얘기할때

내가 말 많이 하는 편이라 대화참여유도...? 같은거 하고ㅋㅋㅋㅋㅋ

원래 난 도서관 자습실에서 공부하는데 그날따라

학원자습실에서 공부하고 싶어서 혼자 자리잡고 공부했어

근데 몇분있다가 왠 커다란 그림자가 생기더니 옆에 누가 앉는거

위에서 말했지만 난 주위에 관심이 없어서

누가 앉든 말든 신경 안쓰고 공부했어

근데 옆에 애가 나갔다가 들어오더니 내 책상 위로 초콜릿이 휙

놀래서 옆에 봤더니 걔가 막대사탕 물고 나 내려다보고 있는데

그때 한번 더 아이컨택 1분? 정도 하다가 내가 먼저 눈돌리니까

내 책상위에 있던 내 폰 들고가서 자기폰으로 전화해서

문자한다면서 가방들고 휙 나갔어.. 와 심쿵

쓰니까 다시 설레네


그래서 설레는 일화 좀 적어줘..
모태솔로라서 저런 작은거에도 설렌다구요...
적어주시면 혼자 흐뭇하게 읽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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