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오후,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응, 나야. 시간 괜찮으면 한 잔 할래?”
(어딘데?)
“그때 그 전집! 지금 너희 집 근처에 있는 가게 안에 들어와 있는데.”
(어느 전집?)
“그때 그 전집!!”
(그렇게 얘기하면 어떻게 알아? 가게 이름을 얘기해야지!)
“그.때.그.전.집.이라니까!!”
(날씨도 더운데 자꾸 짜증나게 할래?! 가게 이름을 말하라구!!)
“너야말로 한국말 못 알아들어?!! 그.때.그.전.집.이라고!! 아 진짜!!...”
(야!! 너 벌써 취했냐?!! 전화 끊어!! 더워죽겠다는데!!...)
-삑!- (통화 끊어짐.)
“아, 뭐야!!.. 지대로 짜증이넹! 얘가 더위 먹고 맛이 갔나.. 도대체 왜 그러는 거야??
가.게.이.름. 정.확.한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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