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에게는 중학교때부터 알았던 친구가 있습니다
편의상 그 친구를 A라고 할게요
A랑 저는 중학교때부터 알고지내던 사이였지만 같은반 된적이 한번도 없어서 친하지는 안았어요
그냥 복도나 화장실에서 마주치면 인사하는정도?
근데 A랑 같은고등학교 가면서 같은반이되고 A랑 제일 친해졌어요
중학교땐 안친해서 몰랐는데 A네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할머니랑 동생이랑만 산대요 아빠는 다른여자랑 재혼하셨구요 엄마는 아직 재혼하신건 아닌데 남자친구가 있대요
기초생활수급자고 형편이 되게 어려운 집이라서 A는 중학교 1학년때부터 알바를 시작해서 생활비에 보탰다고 하더라구요
아무튼 A는 이렇게 가정 형편이 어려운애에요
고2때도 같은반이되서 계속 친하게 지내고 있구요
근데 방학 전 6월쯤부터 A행동이 갑자기 너무 이상한거에요
원래 알바한다고하면 어디서 하는지정도는 알려주는데 알려주지도않고
전에하던 롯데리아는 관두고 학교끝나면 야자도 안하고 알바가버리고
근데도 알바하는데는 안알려줘요, 진짜 곧죽어도 안알려줍니다
자기말로는 여기 사장님은 친구들오는거 싫어하신다고 그래서 안알려준다는데
제가 A가 알바하는데서 뭐 민폐를 끼치거나 오래있지도않고 그냥 시킨거만 먹고 가요
A도 제가 그런다는것을 잘알고요
하도 안알려주길래 궁금해서 몇번 미행하려다 실패했어요
그리고 A가 이상해진 6월 시점에 갑자기 핸드폰 한개를 더 들고다니더라구요 원래 저랑 카톡하거나 할머니한테 전화할때는 갤투를쓰는데 이상한 폴더폰을 갑자기 구해오더니 공기곈데 전자사전쓴다고 들고다닌데요 그때는 그런가보다했어요
어느날 A랑 저랑 다른친구들 두명이서 노래방을 갔어요
근데 A가 막 뭘찾더라구요 폴더폰 잃어버렸다고
엄청 당황해하면서 막 찾는데 어차피 너그거 개통도 안된 공기계고 전자사전용으로만 쓰니까 잃어버려도 되지않냐 했더니 진짜 하얗게 질려서 노래방 오기전에 갔었던 카페를 한번가본대요
A가 카페로 핸드폰 찾으러가고 저는 계속 찾다가 노래방 의자사이에 그 핸드폰이 껴있었어요
전 공기곈줄 알았는데 그핸드폰에 문자가 오더라구요
전체잠금되어있었는데 A생일로 비번쳤더니 한번에 풀렸어요
근데 내용이.. A가 보낸거중에 숏 5시간 15장, 긴밤은25 예약금..노콘..무슨 텔미? 대충이런내용던데
느낌이딱왔죠..A가 돈받고 해주는 뭐그런 업소..?같은덴가..
남자들이 A한테 욕한문자도 있었어요 뭐 수건라느니 시X년 개X지 반면에 하트까지붙이면서 A한테 문자보낸 남자들도 많았구요 혼란스러웠어요진짜..
대충 상황파악되고 핸드폰은 다시 의자에 껴놨어요
그리고 A갤투로 핸드폰 찾았다고 전화하고 A가 진짜 엄청뛰어온애처럼 얼굴이 벌개져서 오더라구요
A가 폴더폰 봤냐고 물어밨을때 전 그냥 아니라고하고 태연한척했어요
근데 그날이후로 A랑 뭔가 거리감느껴지고.. 집이 어려운애니까 이해해줘야하나..이런생각도 들고 또 한편으로는 진짜 아닌것 같기도하고.. 방학때 A한테 연락해도 A는 잠수타더라구요
A가 제가 알고있다고하면 엄청 자존심 상하고..또 그때 핸드폰 왜 몰래봤냐고 화내고 그럴텐데
얘기안하고 묻어둘까요?..ㅜㅜ좀있으면 개학인데 어떡해해야될지 모르겠어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