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어떤 인터넷 쇼핑몰에서 한 이벤트에 당첨돼서 쿠킹클래스를 다녀왔어요..
복분자를 주제로 수제비도 만들고 두부냉채도 만들었는데
제 옆에 계신분이 강사님이 하시는말을 너무 센스있게 그림과 곁들여서 필기를 하시는데 글씨도 이쁜거예요 ㅠ.ㅠ
저도 그림그리는거 좋아하는데. 왠지 친근함이 느껴져서 얘기하다가 그 분이 이번 행사를 주최한 쇼핑몰의 기획부쪽에 계시는것도 알고
이분이 제 전공책을 구경하다 제 직업도 알게됐고.. 제 이름도 물어보시고. 자기 테이블 직원들하고 놀다가도 저희 요리 먹으러 오고 제 이름 이쁘다고 해주시고. 제가 요리하는 모습 사진으로 찍어주시기도 하고 (근데 이건 이분이 친절하고 사진 잘 찍어서 누구나 다 부탁한거라ㅋㅋ)
여튼... 뭔가 설레이고..... 미친척하고 번호를 물어보고 싶었어요!!
근데 제 앞에 앉아서 저랑 같이 요리하신분이 집에 가시는데 그 남자분은 다른분들 사진찍는거 도와주시고 계시길래 에이. 이러지 말자. 하고 뒤돌아 나왔어요.
아쉬움에 한번 더 그분을 봤는데 동시에 그 분이 제쪽을 보다가 옆에 누군가가 불러서 그분 사진찍어주러 가더라구요. 느낌탓었을까? 아닌데!!!! 아닌거 같았는데 ㅠㅠㅠ
여튼 이건 아니다 싶어서 오는길에 저에게 문자로 길 안내해주시던 분께 전화해봤는데 그분은 대행사 직원이라서 아무것도 모른다고 ㅠㅠㅠㅠ 아 쪽팔려잉 ㅠㅠㅠㅠㅠ
인연이 아닌가보다... 싶다가도... 너무너무 아쉽고...
번호 물어보는게 뭐 그리 어렵다고 안물어보고 나왔지 ㅠㅠ 싶다가도 ㅠㅠㅠㅠ
그분이랑 다시.연결되고 싶은데... 이미 지나간 인연이니 아쉬워도 잊어야 할까요 ㅠㅠㅠ
ㅇㄱㅁㅈ 쿠킹클래스의 저랑 같은 하늘색 옥스퍼드 셔츠 입었던 글 잘쓰시는 기획부 직원님 ㅠㅠ 이 글 좀 보셨으면 좋겠어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