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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꿔야 해외여행객 유치가 살아난다.

확실하게 |2014.08.28 19:34
조회 256,873 |추천 570

 <제가 직접 찍은 사진입니다>


와! 메일보려고 들어왔다가 오늘의 톡이 된걸보고 놀라서

이렇게 첨부글을 달고 있어요!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많은 댓글들을 읽어 보았는데, 제가 좀 어휘력이 부족해서 

오해를 불러온 점도 있고 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저는 한국인 국적을 그대로 가지고 있고, 바꿀 의향도 없습니다.

한국인 자부심도 있구요.

제 글의 취지는, 한국이 무척이나 아름답고 사계절이 뚜렷하고

한국적인 서비스도 무척 뛰어난 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아쉬운 점 때문에 완벽한 관광지로 

더욱 발전하지 못하는 상황이 좀 안타까웠을 뿐입니다.


저는 현재 프랑스에 살지만,

지적하신 것처럼 많은 음식이 짜기도 하고, 

한국보다 더럽고 치안이 불안한 지역도 유럽에 훨씬 많아요.

그렇기 때문에 조금만 , 아주 조금만 더 우리가 노력을 한다면 

일본 중국보다 더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는 관광지로써의 탈바꿈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여 두신 것처럼, 

맵고 짭잘한 한국전통음식에 대하여 폄하하는 것이 절대 아니라, 

전통음식 중에서도 불특정 다수가 좋아할 수 있는 여러가지의

음식들을 다양하게 선보이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것이 

저의 생각이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더 많은 불특정 다수의 해외여행객들을 

유치하려면, 이제 관광객들을 위한 서비스,

그리고 공공의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해외에서 살고 있는 평범한 사람입니다. 

이러한 글을 어디에 올려야 되나 고민하다가 이곳에 올립니다 적절한 지 모르겠네요.


저는 국제결혼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가족들과 여름휴가로 한국을 약 4주간 다녀왔어요.

저를 빼놓고는 모두 유럽인 입니다.


저 또한 근 7년만에 한국에 방문하게 되어서 무척 설레고 기뻤습니다.

더군다나 아름다운 한국의 경치를 가족들에게 보여준다고 생각하니 더욱 행복했지요.


불행하게도 이번 여름은 8월에도 비가 많이 내이고 태풍도 많이 와서 좀 아쉬운 여름이었습니다.


먼저 한국여행을 하면서 가장 크게 느낀 것은 ,

정말로 많은 중국 여행객들이 한국에 방문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한국여행의 장점을 몇가지 말한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 부분은 저의 의견과 한국을 처음 방문한 유럽인 가족들의 의견을 종합한 것입니다.


1. 화장실이 비교적 잘되어있고 찾기가 편하며 물론 무료라서 너무 좋다.

2. 일부 프랜차이즈 또는 고급레스토랑을 제외한 한국전통음식류의 음식값은 

    적절하며, 또한 비싼 편이 아니다.

3. 아름다운 궁궐이 도심에 있으며, 찾기가 편하다.

4. 완벽할 정도로 깨끗하고 시원하며, 안전한 지하철이 너무 좋다.

5. 주택가 골목까지 셔틀버스(마을버스를 말함)가 운행하고 요금이 싸다.

6. 도로는 잘 정비되어 있는 편이며, 환한 가로등이 많아서 좋다.

7. 음식이 정갈하고 맛있는 편이며, 하나의 재료로 만드는 종류가 많다.(치킨요리를 말함)

8. 주문 배달 서비스가 완벽할 정도로 편리하고 좋다.

9. 인터넷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속도가 빠르고 무료로 제공되는 곳이 많다.


   - 참고로 우리는 장기간 돌아다녔기 때문에, 호텔을 미리 예약하지 않고,

      관광지 근처의 모텔에서 숙박을 했었어요. 그런데 모텔에 설치된 컴퓨터와 와이파이,

      그리고 대형 LCD티비와 무료 영화등을 보고 무척 놀라워 했습니다. 이만한 가격에 이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해주는 호텔이나 모텔은 유럽에서는 없거든요.


10. 비교적 늦은 밤까지 치안이 안전하며, 7시 이후에도 평상시와 같은 일상생활이 

      이루어지는 것이 놀랍고 편리하다.

11. 수퍼마켓과 편의점들이 많아서 급하게 무엇을 살 때 정말 편리하다. 

12. 많은 숙박업소들이 있어서 돌아다니면서 숙박을 하기 편리하다.


이 정도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그러면 실망한 점을 몇가지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1. 음식의 절반 이상이 짜고, 뜨겁고 매워서 잘 먹지 못한다.


    이점은 참 한국의 전통적인 문화이니 어쩔도리가 없겠군요. 

    가끔 유튜브나 해외영상에서 한국의 매운 음식들을 잘 먹는 외국인들이 소개가 되는데,

    저는 이 부분을 약간의 상업성이나 흥미유발의 소재로 생각합니다. 솔직히.

    왜냐하면 많은 서양인들이 사실상 뜨겁고 매운음식은 고통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매운음식을 잘 먹지 못할 뿐더러,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다만 일부 강한 향신료를 사용하는 국가. 즉, 인디아 계통이나 동남아시아, 

    혹은 아프릭 계열의 알제리 모로코등의 사람들은 매운것도 잘 먹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안하여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 지 안 좋아할 지 모르는 맵고 짠 음식을 한국전통이라고

    강제로 추천하고 권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음식 중에서도 맛있고 담백하며 맵지 않은 음식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음식을 많이 선보여야 더욱 호감이 간다고 생각해요.


2. 시설은 깨끗하게 관리하는데 사용하는 사람들이 더럽게 사용한다.


    관광지, 건물, 화장실등을 다니면서 수시로 관리하시는 분들께서 자주와서 깨끗하게 

    청소하시는 모습을 보고 무척 놀라워 했습니다. 

    다만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질서가 없고 자기만 생각한다고 하더군요.

    좀 창피하긴 했지만 사실을 말하는거니 고쳐나가야 겠죠.


    실사례)

    - 공용화장실의 경우 똥 묻은 휴지가 휴지통에 넘쳐 흘러서 널부러져 있다.

      (서양인 입장에서 보면 이거 참 쇼킹하긴 합니다)

 

    - 여름 해변가 화장실안에서 목욕을 하고 발을 씻고 모래를 세면기에 모아 놓는다. 


    - 남자화장실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소변을 볼 때, 옆사람 상관없이 큰소리로

       소리를 내며 가래침을 모아 소변기에 뱉어서 무척 기분이 상하고 불쾌했다.


   - 화장실이 금연인데도 가끔 흡연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3. 공공질서와 무례함


   - 버스 혹은 지하철을 탈 때, 많은 사람들이 자기차례를 지키지 않는다. 

      한번을 양보하게 되면. 결국 맨뒤에 타거나 내린다.


    실 사례)

     식구들 중 한명이 지하철에서 내릴 때, 먼저 여자와 어른부터 먼저 내리게 하는 

     서양전통적인 습관(?)을 지키려하다가, 결국 내리기도 전에 밀려드는 사람들에게 

     안으로 밀려 들어가는 바람에, 지하철 문이 닫히기 전에 가까스로 빠져나올 수 있었어요.


   - 많은 사람들이 불쾌할 정도로 오랜시간동안 뚫어지게 쳐다본다.


      이 부분은 지금의 젊은 세대들은 확실히 덜하긴 합니다. 

      저도 느낀 실제로 느낀 부분이고 좀 나이드신 어르신들의 경우 당하는 사람이

      불쾌할 정도로 오랜시간동안 쳐다보는 적이 많아요.

      뭐 외국인을 잘 접하지 못하다보니 신기해서 그런건 알지만, 해외에서는 이러한 행동이

      무척 상대에게 결례를 범하는 행동입니다.


   - 고성과 소음유발.

   

      저의 가족들이 서울에 와서 가장 놀란것은,

      다름이 아닌 교회의 숫자였습니다. 

      인터넷에서 한국은 가톨릭과 교회, 그리고 불교가 섞인 나라라고 읽었는데,

      셀수가 없는 교회 건물들이 곳곳마다 있어서..정말 적잖이 놀라워 했어요.

      이건 뭐 나라별로 전도방식 특성이 있는거니 그렇다 해서 설명은 했는데,

      이건 설명이 안되더라구요.


      강남역이나 명동, 혹은 남대문 쇼핑을 나갈 때마다,

      특정 종교단체가 확성기를 통해서 큰 소음을 내는 것이 많이 눈에 띕니다.

      사실 해외같으면 누군가가 경찰에 신고를 해서 당장 폴리스가 조치를 취하거나

      페널티를 물어야하는 상황인데, 이것을 방치하고 며칠을 계속 같은 장소에 있다는게

      신기하다는 것이죠.

      


  - 그리고 많은 차량들이 불 필요하게 많은 경적을 울려대는 것.

  - 버스나 차량들이 양보를 하지 않거나 신호를 무시하고 거칠게 운전하는 것,


    이러한 것들이 여행을 불쾌하거나 무섭게 만든다고 합니다.


4. 너무 특정된 관광객 위주의 서비스


  - 이 부분은 아마도 요즘 이슈화 되고 있는 일본, 중국인 관광객들을 이야기하는 것 같습니다.

     다른 나라 사람들도 있는데, 거의 쇼핑 스트릿의 이슈가 모두 일본이나 중국인 위주로

     맞춰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5. 바가지 요금과 시행되지 않는 가격 정찰제. (그리고 무례한 호객행위)


 (이 사진은 가장 놀라워 한 쇼핑 시간.)


 사실 제가 가장 말하고 싶은것이 이 부분이었습니다. 

            

  실 사례)

   - 남대문 시장이나 동대문 쇼핑몰에 가면, 앞 부분에 전시된 일부 떨이 상품이나 

      노점을 제외하면, 거의 대부분의 상점들이 가격표시가 안되어 있다.

     외국인들이 물건을 구입하고자 할 경우, 대부분 어느나라 사람인지 또는 눈치를 살피며

     가격이 변동될 때가 많다. 


     제 눈앞에서 외국인, 한국인 별로 가격이 변하는 광경을 수 없이 봤어요 진짜.

     이거 정말 고쳐져야 됩니다. 


     - 동대문 쇼핑몰은 가히 의류 쇼핑의 천국이라고 볼 수 있어요.

       그런데 자세히 따지고 보면 가격이 그렇게 싼것도 아니예요, 왜냐하면 여기도 

       가격 정찰제가 잘 운영되지 않고 있어서, 정말 기분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집니다.


       가장 안좋았던 기억은, 남자의류 층입니다.

       물론 영업 경쟁이 필요하긴 합니다만, 일부 매장 직원들의 지나친 호객행위는 물론,

       서로 들리게 정말 욕들을 합니다. 


       " 아 X나게, X발, 장사 안되네" 등. 


       그 나라의 수준을 보여주는 행위 입니다. 이러지 맙시다.


  쇼핑하는 사람들이 마음 편하고 느긋하게 쇼핑을 할 수 있어야 그게 좋은 쇼핑입니다.


      

     정리하자면,


아시아 인들의 휴가와 유럽인들의 휴가는 조금 다릅니다.


아시아인들은 근무일수가 많고 휴가일수가 적기 때문에, 정해진 기간동안 어떤 자기만의 목적을

빨리 이루거나 (쇼핑등), 정해진 여러 루트를 돌아다녀야 합니다.

하지만 유럽인 들의 휴가는 휴가기간이 길기 때문에, 

휴가기간동안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남의 눈치 안보면서 느긋하게 시간을 즐기거나

맛있는 음식을 잘 먹고 편안히 쉬다가 돌아오는 그야말로 치유의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많은 유럽인들이 아프리카나, 지중해 연안등으로 떠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한국도 이러한 다른 대륙의 해외여행객들을 유치하려면,

무언가 다른 개념의 관광서비스와 국민 마인드가 필요할 것으로 보여요.

물론 한국의 삶이 빠듯하고 정신없이 돌아가는 것이 이유일 수도 있지만,

우리가 현재 겪고 있는 이 상황들이 그냥 원래 그런거지 하고 넘어가다 보면,

일정수준에서 정체하게 됩니다.


한국이 얼마나 아름답고 편리한 곳인데 고작 일본 중국 동남아 사람들 관광객들만 

유치하고 그걸로 만족해서야 되겠습니까?.


쓰다보니 길어지고 앞뒤가 안맞는데, 이해 부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추천수570
반대수68
베플|2014.08.30 09:47
나머지는 다 인정. 근데 첫번째 음식이야기는 좀 그런데?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마늘 양파 고추장 된장 안들어가는게 거의 없는데 외국인 입장에선 당연히자극적일 수 밖에없지. 근데 그걸 외국인이 맛있게 먹지 못한다고 해서 우리나라 전통음식이 아닌건.아니지. 일본음식 먹어본사람은 아시겠지만 무척 싱겁거나 매우 느끼함. 하지만 난 일본여행 갔을때도 그게 그나라의 문화겠거니 하고 느끼해도 다먹고 싱거워도 다먹음. 굳이 한국입맛에 제일 맞을만한 집이라고 홍보하는곳은 되려 가기싫던데? 한국적인것이 제일 세계적인 것이라고 했다. 나머지는 인정하지만 전통음식같이 우리 얼이 담긴건 외국인 입맛에 맞지않는다고 굳이 가리고 숨길필요 없다고ㅂ본다.
베플쓰팍|2014.08.30 09:54
ㅠㅠㅜ 나는 한국에서 태어났고 한국미국 왔다갔다하는데, 나는 한국이 훨씬 좋고 재미있고 ㅋㅋㅋ 무엇보다 한국애들이랑 더 잘맞는데.. ㅅㅂ.. 한국에만 오면 깜짝놀라는게 사람들이 쓰레기를 길에다 훽 버리고, 퍼블릭레스트룸같은데 진짜 더럽게쓰고, 애들 장난이 나한테까지 피해가옴(예: 꼬마쌩퀴들이 슈퍼마켓에서 파는아이스크림들 손으로 찌부만들거나 포장푸름.. 그리고 어쩔때는 꼬마쌩퀴가(초딩으로보임)ㅅㅂㅅㅂㅅㅂㅅㅂㅅㅂㅅ 나한테 엉덩이 더듬어서 내가 순간 화냄, 그랬더니 우는거얔ㅋㅋㅋ ㅅㅂ.. 걔네 엄마가 멀리서 뛰어와서 나 혼냄..) 그리고 진짜진짜 짜증나는게 아저씨들.. 조카 싫다.. 이건 왠만한 한국사는 외국인들은 알겠지만ㅋㅋㅋ 특히 블랙인들 ㅠㅜㅜㅠ , 조카 ... 인종차별.. 미국 어떤주에서는 동양인 인종차별 진짜 심한데 있는데, 대한민국 아저씨들 거기에 살게하고픔.. 거기서 살아봐야 정신이 들겠지!!
베플인영|2014.08.30 10:01
저는 가끔 명동에서만...일본인으로 오해받는데... 7000원 짜리 열쇠고리를 17000원 불러서... 다시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고 7천원에 구입했어요 ㅜ 난 일본인이 아니지만 일본인 입장이라면 쫌 안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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