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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류계에서 일해요

ㅇㅇ |2014.08.28 20:34
조회 52,847 |추천 13
댓글들은 읽어봤어요
읽으면읽을수록 오빠한테죄책감만 더생기네요...
음제가 화류계라고계속썼던건 어린친구들도있을텐데
창년이나 이런말을계속쓰면 좀그럴것같아서 화류계라썼어요ㅎ
일단 힘내라하신분들은 너무감사해요 그리고자작같단분들은
제가이런데처음써보고 이일은 다이어리에도쓰지않아서
어떻게 어디서부터써야할지는모르겠더라고요..전혀자작아니예요
자작같다면 어쩔수없겠지만..그리고 언제가될진모르겠지만
결혼한다면 그전까진말해볼거예요 오빠랑있으면 걱정없이
너무행복해서 다신놓치고싶지않아서 지금말은못하겠더라고요
제가너무이기적이지만 지금은깨고싶지않아요...
어렸을때도 부모님한테사랑받지못했었는데 지금다커서
사랑받으니까 난생처음느끼는지금이너무좋아요..
끝내고싶진않은데 언젠간말해야하는일이니깐요
숨기고싶지만 숨기면저도죄책감때문에 편히살수없을것같네요
오빠한텐 항상미안하게생각해요 저란사람이랑 오빠랑은 전혀다른사람이니깐... 다알게되서 절욕해도
제가할말은당연히없지만요 댓글써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아그리고 댓글에 마음없다했으면서 좋아했다는건뭔소리냐는댓글을봤는데
남자한테마음이없었던거고(관심) 이오빠가저좋아했을때 저도관심은있었는데 주변에서욕하고그랬어서 좀두려워서관심없는것처럼 하고있었는데
막상쓸라니까막막해서 그런식으로나왔어요

그리고계속나오라는분들많으신데 저 나왔어요
이유대고나온건아니고 도망나왔어요
한번들어가면못나와요 그래서아예폰번호바꾸고 집도옮기고 학교도
현재휴학하고있고 시간도널널해서 과외랑 카페알바하고있어요
업소랑 좀먼거리에서요 많이찾고있을것같아서너무무섭네요
그래도그런데서도망오니까 수입은많이적어도마음이편하긴하네요

-----------------------------전지금23살이고 좀창피하지만 화류계에서일하고있어요

이일을하게된진 현재2년되가고요 2년전에 저희아버지

사업이망해서 집안이완전망했어요 등록금도없고..명문대생은아닌데

좀알아주는대학다니거든요 처음엔 과외나 알바를할라했는데

그게벌어봤자 얼마나번다고 제가돈문제로 한창힘들어할때

제친구가 화류계에 종사하는데 한달만하고그만두라고

넌얼굴도예쁘고 날씬해서(자랑이아니고 정말사실만말한거예요..)

한두달만해도 한학기등록금도쓸수있고 남으면부모님좀드리라고해서

그말에혹했네요진짜...전정말 한달만하고 나올려했는데

첫날엔진짜별로하는것도없고 제가생각했던거보다

다들너무잘해주시고 저처럼 돈때매들어온언니도있고 동생도있고

그러다보니 동질감?같은것도느껴져서 그때부터빠진거같아요

여기종사하기전에 제일많이나간 진도는 뽀뽀였는데

여기오고나서 몸망가지는게느껴지고 옛날저로썬

화류계여자들은 다더럽고 그렇게생각했는데 이젠제가 그런여자가되니까

진짜너무창피하네요..한달만하고 나갈라했는데 벌써2년을하고있고

이렇게살라고 낳아주신딸이아닌데....

솔직히 각업소마다 에이스?들이있잖아요 제가저희업소에선 젤잘나가거든요 농담이아니고

그렇다보니까 밤낮할꺼없이 항상대주고 그렇게해서돈받고 하다보니

한달엔솔직히 많이찍으면천도넘고요 이렇게큰돈만지다가

다시관두고 다른알바한다해도 그동안제가번돈에 반에반도안되는데

괜히이런곳들어왔다싶고...게다가 요즘제가좋다고

연락하는오빠가있는데 업소에서알게된건아니고요

고등학교때 알던선밴데 저보다한살많은데 키도크고 잘생기고

좋은대학다니고 집도잘살거든요..이런사람이 절좋다하는데

이오빤 저고등학교때 모습으로기억하니까 그때제모습은

우리지역에서 예쁘다고소문났을때로기억할거예요 정말자랑아니고

이런거얘기해야 제얘기잘아실거같아서..그때저희집은 못사는편도

아니였고요 그땐남자별로좋아하지도않았어요

이오빠가저한테 항상고백하고 따라다녔어요

이오빠도인기많고 잘생기고그래서 언니들이항상저한테욕하고

그래서고백할때마다 무섭고언니들이 또무슨말할지두려워서

항상피하다가 서로졸업하고 어떻게사는지도몰랐는데

두달전에 길거리에서우연히 봤는데절기억하더라고요

그래서번호알려달라해서 번호알려줬는데 사실나아직까지

너좋아한다고 다신못만난줄알았는데 반갑다고이러더군요

이러면안되는거알면서도 자꾸마음이쏠리고..

업소여자가 무슨이런남잘만나요 이런생각하면서도 진짜흔들리고

한달전에 영화보여준다해서 오랜만에 업소에서보던남자아니고

그냥전에좋아하던오빠랑만나는거니까 사실저도 고등학교때

마음은있긴했거든요 별생각하면서 꾸미고 옷도예쁜거입고

만나서영화보는데 오랜만이라서그런지 괜히기분좋고 설레고

그러다가 저녁먹고 헤어지는데 놀이터에서쉬다가자면서

옛날얘기하다가 갑자기 나너정말좋다고 너다시본순간

너무행복했다고 이러더라군요 솔직히저도 이런감정느끼는게

너무오랜만이라 좋았는데 처음엔안된다해야지 했지만

결국사겼어요 오빠만나고난뒤엔 업소에다간 요즘너무힘들다고

부모님이아프시다고 핑계되고 집도옮겼는데 너무혼란스러워요

오빤저한테되게잘해주고 오빠는 내가이런수건라는거

알면진짜실망할텐데 이러면서도 감추고싶고..

저처럼바닥인여자가 부잣집아들만날순없잖아요

제가이런사람인걸알게된다면 떠날지도모르는데

오빠한텐정말미안한데 제과거알면서도 좋아해줬으면좋겠지만

안되는거아니깐...저진짜 이남자랑사귀면안되나요

계속죄책감들고 난더러운데 오빤깨끗한사람이니까..

결혼까진조금오바지만 어쩌면그렇게될수도있고 오빠부모님도

저희사귀는거알고계시고 가끔어머니께서 제집에들리셔서

혼자사는데 밥이라도잘먹으라면서 반찬도주시는데...

이렇게주변사람들이 걱정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데

속이는건안되겠죠?..정말...진짜후회되네요...

만약저처럼 돈때문에들어가시는분있으시면

제발들어가지마세요 정말요..이미 처음부터 몸도마음도

다버리신거아니면제발들어가지마세요 그리고 자작이란 소리들을까봐

말하는데 저도이게제발자작이였으면좋겠어요
추천수13
반대수67
베플ㅇㅅㅇ|2014.08.29 05:36
더러운거알면 깨끗한사람 만나지말지? 몸판건 몸만판게아니라 니 마음도 판거고 자존심도 판거고 다 판거임 그런주제에 뭘 남에게 하지마라야
베플요요|2014.08.29 15:34
화류계... 당연히 안좋은 일이지만 익명의 힘을빌려 솔직하게 자신의 고민과 생각을 말한 사람에게, 익명의 탈을 빌려 더럽다고 욕을 할 필요가 있을까요...? 더럽다하더라도 이 또한 한 사람의 상처입니다. 좋게 봐달라는 것도 아닌데 왜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심한 심한 말을 하나요. 그러는 당신은 얼마나 떳떳하고 바른 사람입니까. (그럼 또 나는 화류계보단 깨끗함 이러겠지?^^) 이 분도 알고 있잖아요 자신이 깨끗하지 않다는 거 그래서 올린 글인데 욕은 마음속으로하고 뒤로가기 누르세요.
찬반|2014.08.29 15:28 전체보기
언니가 결정해야 할 문제^^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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