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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살꼬마에 말

잇힝 |2014.08.30 18:50
조회 75 |추천 1

 

 

 

저는 일단 서울사는 한 학생.

 

 

저희 이모가 기자시거든요? 늦둥이여서 저랑 몇살 차이 안나요. 아마 4월이라고 그랬던걸로 기억.

 

 

 

학교 새개학 시즌으로 기사거리를 쓰려고 경기도에 있는 한 초등학교로 갔다고함요. 초등학교에 가서 애들 뛰어노는거 보고는 좀 기분이 들떳다고 함.

 

4학년 교실에 가서 애들을 대상으로 질문같은거를 했대요.

 

 

아이들은 카메라 왔다고 좋아하면서 자기찍어달라고 방방뛰엇다고했대요.

 

이모는 알았다면서 애들한테 꿈? 그런 미래에 대한 주제로 아이들한테 물어봤대요.

 

애들은 대부분 요리사, 과학자 등등 이런얘기햇다고함요.

 

 

이모가 애들조사를 거의 끝낼즘에 반 맨뒷자리에 가만히 앉아있던 남자애가 눈에 들어왔어요.

 

 

다른애들과는 진짜 분위기 자체가 달랐다고 이모말로는 그랬어요.

 

혼자 연필로 수학문제를 풀고있었대요.

 

이모가 그아이한테도 조사를 할려고 남자아이한테 슬며시 옆으로 다가가 말을 걸었다고..

 

 

"안녕?"

 

 

인사를했더니 가만히 있다가 고개를 살짝들어서 "안녕하세요." 자기할말하고 다시 자기 꺼 했대요.

 

이모가 애들다 놀고있는데 왜 공부하냐고 물었다고 했을꺼에요 아마.

 

그랬더니 씹고 그냥계속 수학문제만 끄적끄적 풀었다고...하지만 불굴에 근성인 저희 이모는 계속

 

말을 걸고. 질문을 했대요. 몇번 질문을 했는데도 계속 무시하길래. 마지막으로 물었다고 함.

 

 

"그럼 꿈이 뭐야?"

 

 

또 무시하는줄 알고 갈라하는데 대답을 했대요.

 

 

"돈버는거요."

 

 

이모가 당황ㅋㅋㅋ했다고 했어요. 표정이 진짜 시종일관 무표정으로 그런말을 했는데 너무 애답지

 

않았대요.  이모가 꼭 나중에 돈버는게 행복하는것이 아니라며 주저리주저리 설명을 했다고함.

 

설명하는 그말을 딱끝은 초등학교 4학년 아이에 말.

 

 

"아프면 병원에 가야되고, 밥도 먹어야 되고 책이랑 연필도 사야지 학교도 가야되는데 돈없으면

 

못하잖아요. 아줌마도 여기 돈벌려고 온거 아니에요?"

 

 

아무말이 안나왔다고함.

 

더듬지도 않고 이모눈쳐다보면서 또박또박 말하고는 다시 수학책으로 시선을 돌렸음. 이모가

 

적잔히 충격을 받으며 당황했대요. 따지고 보면 다 맞는말이니까. 근데 저건 부모님이 해주셔야 하는거 잖아요. 그래서 이모가 말했대요. "그건 니가 아직 돈을 벌기전까지는 너희 부모님이 해주셔야 하는거야."  그러자 꼬마가 말했다고함.

 

"엄마아빠없어요."

 

 

와 진짜 이거 쓰면서 또 눈물나올라고 하네요.

 

어린애가 표정하나 안바뀌고 무표정으로 저 말을하는데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잠시 뜸드리다가

 

 

"그럼 누구랑 살고있어?"

 

 

할아버지랑 살고있다고 했대요. 그래서 이모가 알았다고 하고는 대충 기사자료 쓰는거 마무리하고는 왔대요.

 

11살아이가 저정도라면 정말 우리나라 미래인 아이들이 걱정되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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