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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치킨 체인점에서 욕먹었어요

|2014.09.01 14:10
조회 1,199 |추천 3
안녕하세요 22살 여자입니다.

어이없고 분해서 회원가입하고 글을 쓰네요.

8월 30일 토요일 저녁에 남자친구랑 치킨이 먹고싶어서 대전에 있는 xx닭 대흥점에 갔어요.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서 돌아가야할 차시간이 다가와서 (둘다 대전 안살아요) 치킨 한마리 시키고 음료는 안시켰어요. 그래서 알바생한테 물 두잔만 달라고 부탁했어요.
참고로 저랑 제 남자친구 둘다 예의를 중시하는 집에서 자라서 편의점 택시 버스 어디에서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등 인사를 건네고 별일없으면 웃으면서 친절하게 행동해요. 이번에도 알바생한테도 그랬구요.
알바생이 주문받고 가더니 홀매니저가(여자, 나이는 아무리어려도 20대후반. 30대초반정도로 보였음) 오더니 맥주오백주는 잔하나에 빨대두고꼽고 테이블에 툭 놓고가더라구요.
이때까진 별 생각 없었어요.
남자친구랑 얘기하다가 물을 한모금 마셨는데 뜨듯미지근한 정수를 줬길래 벨누르고 알바생한테
"죄송한데요 ^^ 저희 이거말구 얼음물좀 가져다주세요~"
웃으며 말했고 알바생도 웃으며 알겠다고 했어요.
조금 이따 다시 홀매니저가 오더니 작은 유리컵두개에 아까 그 뜨뜻한 물에 얼음 한조각 넣어서 툭 놓고 가더라구요.
여기서부터 좀 어이가 없었죠.
조금 기다리면서 생각하다가 다시 벨누르고 알바생이 와서
"저기 죄송한데요... 이거 장난하는것도아니구... 아까처럼 제대로된 컵에 얼음물 두잔 가져다주세요.."
이렇게 말했고 알바생은 웃으면서 뭐가 죄송하냐며 아까처럼 손잡이달린 컵에 얼음물가져다드리겠다고 하고 갔어요.
근데 또 홀매니저가 오더니 그 작은컵 그대로에 얼음 이번엔 두조각 띄운것 + 보통물통 반만한 물통을 가지고 오더니 얼굴에 물이튈정도로 세게 탁 내려놓더니
"됐죠? 컵이없어서. 음료는 안시키세요?"
이러고 가더라구요.
저랑 남자친구랑 둘다 벙쪄서 쟤 뭐지..? 이러는 사이 생각할수록 어이가없고 화가나는거에요.
저흰 알바생한테 계속 얘기했고 말투고 내용이고 기분나쁠거 하나없이 웃으며 알바생이랑 소통했는데 왜 저희가 돈내고 이런 취급을 받아야하는지 이해가 안갔어요.
화를 삭히며 치킨이나 빨리먹고 나가자라는 생각으로 기다리는데 알바생이 치킨을 가지고 왔어요.
저흰 또 웃으면서
"감사합니다. 근데 저분 성함이랑 직책좀 알수있을까요?"
홀매니저라고 하고 이름도 알아냈어요. 일단 뭐라도 알아야 나중에 사과를 받던가 하지싶어서 물어보고 핸드폰에 적었어요.
알바생이 돌아가고 약 10초 후에 (치킨 입에도 못댄 짧은 시간사이) 그 홀매니저가 테이블로 오더라구요. 그리고는 다짜고짜

"내 이름 알아서 뭐하게요? 왜? 너 나 깔라고? 전화해서 나 깔라그러지 지금? 니가 나 까서 어쩔건데? 나 자르려고? 이런 씹 야 너 신고하기만해 니가 날 신고해서 어쩔건데 야 이런 씨 니가 나 짤라서 뭐 어쩔건데!!"

제 남자친구가 그 여자 손목잡고 "그만하세요" 계속 이랬는데 아니었음 달려들어서 칠 기세로 저한테 소리를 바락바락지르면서 저러더라구요.
진짜 어이가 없어서..... 남자친구 끌고 치킨이고 뭐고 나왔어요 일단. 계산은 나중에 사장이 나와서 문제가되거나하면 하면되는거고 일단 나오는데 그여자가 따라나오면서 계속 소리지르면서 욕하더라구요.

남자친구랑 저랑 이런일은 처음이고 둘다 당황하고 화나서 씩씩거리다가 제가 아빠한테 전화해서 상황설명했고 아빠는 사장을 바꾸라고하더니 사장이랑 십분정도 통화했고 사장은 젊은 남자였어요. 사장이 정말 죄송하게됬다고 하는데 사장한테 사과받고 싶은마음없고 뭐 저런애를 매니저로 쓰냐고 난 저여자한테 사과받고싶다했는데 사장이 그 매니저 가게밖으로 불러낼 엄두도 못내더라구요.
결국 사장한테만 사과받고 왔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분하고 잊으려고 해도 자꾸 생각나고
본점에 항의한다해도 그여자는 짤리면 끝이고 사장한테만 피해가 갈텐데 너무 화가나네요. 사과하면 받아주는거밖에 할수있는게 없겠죠?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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