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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훈한 버스안 관경

살만한세상 |2014.09.02 16:21
조회 88,811 |추천 234

부끄 호잇!

 

많은 분들이  제 글 읽어 봐주셔서

완전 신기방기 아직 얼떨떨하네요 ㅎㅎㅎㅎ

 

맞춤법 지적해주신분들 있던데.. 저 아직 한글을 100% 깨우지지 못해서 

ㅠㅠㅠㅠ

 

 그렇다고 심한말은 저를 소심하게 만듭답니다 ㅠ쳇

 

무튼 사람마다 개개인의 생각이 있고 받아들이기  나름이니 쿨하게 pass!!!!

 

 

 

그리고,

 

이해 못하시는 몇몇분들을 위해 보충 설명을 하자면!

 

버스 문이 고장이 났기때문에 처음엔 안열렸던 것이고 걸 강제로 열려다 보니

 

문을 쪼여주는 그 무언가가 풀리는 바람에 문이 아주 그냥 지멋대로 열렸다

 

닫혔다를 반복했던 겁니다 ㅎㅎ이제보니 제 설명이 조금 부족하긴 했네요 ㅋㅋㅋ

 

 

 

댓글을 하나 하나 읽으며 아직은 살만한 세상인건 분명하단거에 다시 한번 뿌듯함을

 

느끼며  룰루랄라 퇴근합니다 ^^ 감사합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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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구여자입니다.

 

소소하지만 요즘같이 삭막한  세상에 훈훈한 이야기를 잠시 해볼까 합니다 ㅋㅋ

 

지난 주말 버스탈일이 있어  간만에 버스를 탔는대요~!

 

 

제가 사는 동네는 조금 촌쪽이라 제가 버스 탈때까지는 사람이 많이 없는 관계로

 

운좋게 자리 앉아 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타고 나서 5분쯤 지났을까?

 

사람들이 하나둘씩 정거장에서 하차 할려는데

 

문이 안열리더라구요. 저흰 (버스안 사람들) 기사님이

 

하차 벨 소릴 못들었나보다 싶어  기사님께 큰소리로

 

"뒷문 열어주세요~! " 라고 소리쳤지만 그래도 문은 안열리더라구요~!

 

기사님은  뒷문여는 버튼을 눌렸는데도 안열리니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구요

 

그제서야 저희는 버스 뒷문에 이상이 있단걸 알아채고

 

버스 뒷문을 잡아주는 무언가가 고장이 났구나란걸 실감을 했죠.

 

기사님은 어딘가에 전화해서 버스 상태를 알리고 그렇게 우린

 

버스 뒷문을 오픈한채로 달렸습니다 하하하하

 

그렇게 몇정거장을 달렸을까? 뒤에 앉아 있던 젊은 남자분 한분이

 

뒷쪽으로 나와 서길래 전 하차하는구나 싶었는데 열린 뒷문을 닫고는

 

또 열릴까바 잡은채로 그렇게 서 계시더라구요~~! (요즘 세상에 보기 드문 학생이다 싶어

 

계속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ㅎㅎ 희생이 고맙기도 하구요 ㅎㅎㅎ)

 

그사이 버스는 하차를 하면서 열었다 닫혔다를 몇십번씩 반복하는대도

 

계속 잡고 있는 그 학생이 그렇게 훈훈해 보일수가 없더라구요~~!

 

그렇게 15분 달렸을까, 기사님이 큰소리로

 

"죄송합니다 수리 좀 하겠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조용한 갓길에 하차를 하고 기사님이

 

뒷문 수리를 시작 하시더라구요 (물론 전문인이 지원와서  같이 )

 

그렇게 또 수리를 십여분동안하는데도  솔직히 요즘  일분 일초가

 

급한 시간들이 많은데 다들 수리할동안 불평 불만 한마디를 안하더라구요~!

 

저 역시 약속시간까지 여유가 있었기에 조용히 지켜보고 있었구여 ,

 

그렇게 십여분 끝에 수리는 비교적 빨리 끝이 났고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엔 뒷문을 닫은 채로 말이죠ㅋㅋㅋ 그 문잡던  학생은 다시 자리로 돌아 갔구요~!

 

 

그렇게 한참을 달리다 이젠 저희 동네에서 벗어난 도시를 (?) 달리고 있던때

 

사람들이 꽤 많이 타더라구요 ㅎㅎ 입구에서 할머니로 뵈는  한분히 타시길래

 

자리를 양보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괜찮다며 앉아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전 예의상 하는 말씀인지 알고 다시 앉으세요라며 권유했지만 한사코 미소 지으시며 거절을

 

하시더라구요..ㅠ 전 그냥 제가 서서가는게 편하지 제 옆에 연로하신분이 서 계시니

 

그렇게 불편할수가 없더라구요 ㅠ 그렇게 몇 정거장을 갔나, 이번엔 할아버지 한분이

 

오시길래 잘됫다 싶어 자리 양보해드렸더니 그 할아버지 마져 인자한 웃음으로 괜찮다며

 

앉아 있으라고 하더라구요.. 윽 이런,, ;;;;;;;;;

 

(속으로 내가 노약자석이 아니라서 그런가 싶기도 해씀  )

 

이건 머 앉아 있는것도 아니고 서 있는것도 아니고 쭈뻣쭈뼛한 상황에서

 

비교적 앞쪽에 앉은 젊은 여자 학생과 젊은 청년한분이 동시에 ( 그두분은 노약자석)

 

이번엔 자리를 양보해주더라구요 :  ) 그랬더니 할아버지도 이제는 앉아야 할때다 싶으셨는지

 

웃으며 고맙습니다 라고 말씀하시며 앉으시더라구요 ㅎㅎ (할아버지 꼬깔모자에 귀요미 >.<)

 

 

어찌보면 별거 아닌 일일수도 있지만

 

요즘 같은 세상에  시간 기다리는 일, 자리 양보하는 일,  또 양보한 자리

 

거절하는 일도 잘 없다고만 생각해왔는데 그래도 아직까지는 훈훈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생각에 그날 하루는 마음이 너무 가볍고  좋더라구요 ~!

 

시간과 시간에 쫒겨 또는 사람과 사람들 사이에서 치여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글을 읽고 잠시나마 훈훈한 마음을 함께 하고자

 

올려봅니다~~  우리 모두 서로 서로 배려하며 훈훈한 세상 만들어가보아욧 +.+  

 

 

급마무으리 ㅋㅋㅋ

 

( 아 ;;모르겠다 하하핫 )

 

 

 

 

 

추천수234
반대수6
베플따뜻한세상|2014.09.03 04:08
저도 예전에 버스에서 훈훈한 광경을 본적이있어요 마을버스 타고가는데 여자아이가 카드단말기 앞에서 가방을 계속 뒤지더군요 처음에는 왜그러나 싶었는데 기사아저씨가 돈없냐는 말에 여자아이는 지갑을 잃어버렸다했고 계속해서 가방을 뒤지는 상황이였어요 가서 대신내줄까 갈팡질팡하고 있는사이 어떤 여성분이 그여자아이에게 가서 말없이 동전을 건내주고 오더군요 갈팡질팡했던 제가부끄러웠습니다 아직은 세상이 살만한것같네요 ㅎㅎ
베플ㅎㅎ|2014.09.04 16:07
ㅎㅎ님 혹시 대구전 문양사세요? 저 문잡고 서서가던 남자입니다 ㅋㅋ 이런글을보니 훈훈하네요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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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ㅇㅇ댓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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