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대 후반 달려가는 사람입니다.
결혼한 친구는 별로 없고 저는 결혼했지만 아직 아이는 없구요~
친구한명은 아기가 세살이네요.
여섯명이서 친하게 지내고 같은 동네에서 살아 종종 만나는데요~
제 생각엔....
친구들 모임에 아기를 데려나올땐 친구들의 양해를 구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친한 사이에 제가 빡빡하게 생각하는건지;;;;
허물없고 친한 사이라 그런지 세살아기를 둔 친구는 그냥 말없이 데리고 나오네요.
신랑이 자영업을 해서 신랑에게는 맡기지 못하고..
친구들 만나러 나간다고 시댁에 맡기면 눈치보이긴 하겠지만..
저라면 아기를 못맡겼는데 같이 나가도 되겠느냐. 혹은 아기맡길데가 없으니 담에 보자~ 할것같은데...
아이가 없어서 제가 이해심없이 냉정하게 생각하는건지 잘모르겠네요.
오늘 저녁에도 친구들끼리 간만에 모여 불금보내자고 막 그랬는데~ 아기있는 친구역시 재밌게 놀자며 그러길래 아기는? 이러니까 응~ 같이 나가지 ㅋ 이러네요~
아기있다고 다같이 친하게 지내다가 안 부를수도 없고..
몇 번...아기 맡기고 나와~ 편하게 한잔하게~~ 라고도 해봤지만 시댁에 나 놀러간다고 맡기기 그래서...라고 해서 더 할말이 없네요.
조금 직설적으로 말해볼까 했는데 다른 친구가 말리네요~ 서운할수도 있다고 그냥 우리가 감수하자구요~~
올해 여름휴가때도 다같이 해수욕장에 놀러갔는데..동네에서 모여서 출발했는데 그때도 사전에 다른 말없이 그냥~~통보하듯~~ 나 아기랑 시간맞춰 나갈게ㅎ 요래서 해수욕장이랑 펜션도 결국 같이 가고...
제가 고민인건..
제가 아기가 없어서 너무 냉정하게 생각하는지..
아님 친구가 잘못된건지...
판단이 안 서네요~
친구가 잘못하고있는거라면 서운하더라도 얘기를 해볼까 하는데...
사실 얘기를 하더라도~ 넌 모임있을때 애 못맡기면 나오지마.라고 들려서 상처받을까봐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