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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의 밤일소리를 들었어요

착잡 |2014.09.06 12:06
조회 1,424 |추천 3
안녕하세요.. 수능을 이제 68일 정도 남겨둔 고3수험생이에요. 10대이야기에 쓸까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 아무래도 10대들이 많이 이용하는 10대이야기보다 제게 조언을 주실분들이 많은 결시친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혹 방탈이라거나 채널오류로 불편하신분들께는 죄송하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ㅜㅜ
다름이아니라 어제 충격적인 소리를 들었어요. 저는 어찌되었건 고3이라 공부를 하든 안하든 학원.독서실 학원.독서실 패턴으로 대략 밤 1시반~2시반쯤 들어와요.그래서 집에돌아오면 다른가족은 다 자고 엄마만 소파에서 졸고계시다가 피곤한얼굴로 절 맞아주시죠. 근데 어제는 뭔가 피곤하기도하고 왠지 독서실이 가고싶지않아서 학교끝나고 집에왔어요.그때가 열한시좀 넘어서.매일 자고있는 가족들 모습만보다가 거실에서 가족끼리 과일 먹으면서 티비보고있는 모습을 보니 저도 좋더라고요. 그래서 오랜만에 부모님과 좀 더 이야기하다가 얼마안있어 제방에 들어가서잔다고 했죠. 그 시각이 열두시가 좀 넘은시각.저는피곤했지만 항상 늦게자던 습관탓인지 쉽게 잠이안오더라구요. 그래서 핸드폰을보고있었는데 얼마안가 부모님도 들어가시는 소리가들리더군요.  그런데 한 십분쯤? 뒤에 다시 나오셔서 (아마아빠인것같아요) 제방에들어오셔서 제가자는걸확인하시고(저는 폰보고있었기때문에 서둘러 자는척했죠) 티비를 켜시더라고요.  그래서 전 잠이안오셔서 티비를보시나보다했어요.  그런데 얼마 안가서 엄마랑 얘기하는 소리가들리고 엄마의 신음소리?같은게 들리더라구요.  제귀를 의심했지만 평소에절친절한 목소리로 절맞아주시는 엄마가 그 목소리로 신음을 내고계시더라고요,.. (완전 교태로운 소리가 아니라 아~아~하는소리?)저는너무당황했고 귀를 막고있었어요.  그러다가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는게 낫다싶어서 이어폰을찾으려고 손을 뗐는데 신음소리가 안나서 내착각이었나? 했죠. 신음소리는안나지만 뭔가 퍽!퍽!소리?  제가 느끼기엔 소파가 흔들리는 소리같았어요,.저는 결국노래는커녕 다시 귀를 막았죠. 몇분쯤 지났을까 물흐르는소리가 나고 티비꺼지는 소리 그리고 다시 안방으로 들어가는소리... 제가 계속귀를 막고있어서 계속자세히 듣진못했지만, 이상황..  제가 생각한 그게 맞죠?



그냥 부모님의 관계소리를 들었는데 너무혼란스럽다가 이글의 주제지만 지금 너무당황스러워서 주저리주저리 상황설명만 길게 늘어놨네요..



하지만 전 지금 너무 손떨리고 좀 무서워요..ㅜㅜ사실 부모님이 평소에 저희앞에서도 뽀뽀도 하고 사랑하는 모습 많이 보여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참 행복한 집이라고 생각했었죠. 근데 이건좀,.




물론.  머리로는 이해해요.  서로사랑하셔서 이세상에 나와 동생이 나왔고. 그 사랑이 여전하다는것은 좋은일이다.

하지만 친구들과 농담으로 야한얘기를 하거나.  내미래에대해. 그런 상황을 상상하는 것과 부모님의 현장(?)을 듣는것은 퍽 다르네요.. 별로 보고싶지도 듣고싶지도않아요더럽다는 느낌보단 무섭단 느낌이 강했어요,.ㅜㅜ저어떡하죠 계속 그게 생각나고 공부에 집중도 안되고 엄마아빠 얼굴도 보기싫어요.평소에 이런걸 전혀 접해보지않은것도아니고 이런부분에 대해선 엄마랑 이야기도했어요.  그런데 정말미칠노릇이군요,.
저어떡해야할까요..?ㅜㅜ 친구들한테도 말도못꺼내겠고 엄마아빤 더욱 그래요. 저혼자서만 끙끙 앓고있네요.  조언부탁드립니다.  혹 비슷한경험이 있으셨던분이나 혹은 제가여러분의 자녀?라고 생각해주시고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할지 충고부탁드려요..ㅜㅜ

P.s근데 궁금한게 어떻게 한시도 안된 그시각에 그것도 제가 방에들어간지 십분만에! 제가 잔다고확신하셨던거죠,.?ㅜㅜ
추천수3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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