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답글 내가 걸어 온 보도는 무상보도
저 차 달리는 도로도 무상도로
우리 둘이 술마시는 이 공원도 무상공원
" 그것이 어째서 무상이야?
이 쐬주 한병에도 세금이 붙는데!"
듣고만 있던 최씨가 홧김에
반이나 남은 소주병을 공원밖으로 던졌다
하필 지나가던 순찰차 앞유리가 박살났다
내친김에 순경 따귀까지 갈겼다
벌금낼 돈 없는 그는 곧 감옥에 갇히게 되었는데
한 달 후 면회날, 점심 식사를 마친 그가
제법 살오른 얼굴로 웃으며 말했다
진짜 무상은 가막소더라, 가막소 11.0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