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도 말도 못하고 미칠 것 같네요.
잘 지내란 말로 3개월 전 끝난 사이 어제 연락이 와서 만났어요.
눈에 빤히 보이는 만남이었거늘 바보같이 거절도 못하고 그저 보고싶어서 나간 게 제 잘못이겠죠.
잠자리 거절 못하고 관계를 가졌는데 그게 끝이네요.
이야기는 많이 했는데 매달리진 않았어요.
연락이 올지 안 올지 솔직히 모르겠는데 여자 촉이라는 게 무서울 만큼 정확할 때 있는데 지금이 그 때같네요.
먼저 연락하진 않을 거고 연락이 오더라도 쿨한 척 사람이 술 먹고 실수할 수도 있지 이러면서 나는 같은 실수 반복하지 않을 거다라고 말하고 싶은데 지금 속이 말이 아니네요.
잠도 겨우겨우 3시간자고 일어났는데도 문자 한 통없는 걸 보니 또 혼자 삽질했구나 생각에 속이 문드러지네요.
둘 다 30대, 나이먹고 뭐하는 짓인지 정말 내가 돌아버리겠어요.
왜 똑부러지게 거절을 못하는지 미치기 일보직전이네요.
잘 참았는데.. 다 물거품이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