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친이랑은 2년 반 정도 만났고
한달전쯤?롱디커플이 되며 잦은 싸움 끝에 이별을 했데요.
마지막 여행이 이별여행이 된 케이스..
이 남자는 제 대학교 시절 선배였구요.
4년 내내 그냥저냥 친한 사이로 지냈었어요
그러다 저랑 같이 몇번 만나면서 서로 잘 맞고
생각이 비슷하다는걸 알게되서 호감을 느끼고있었어요.
그리고 며칠전
술에 취해서 이남자가 전화가 왔네요
사람을 다시 만나는게 겁이 나고 또 그런 자기로 인해서 상대방한테 상처줄까봐 겁난다며
그런데 저는 보통 여자들이랑은 좀 다르게 독특한게 많다며
그래서 믿어보고싶어진다고
그런 내용으로 통화하며 밤을 꼬박 세웠어요
그리고 그 다음날 저녁먹고 데이트아닌 데이트를 하는데.
말은 하지 않아도 이사람이 혼란스러워하는게 느껴지는거예요.
전여친을 잊어가는 과정이긴 하지만 그래도
오래만난 만큼 더 힘들꺼라고
그래서 그 전날 통화한 그런내용들은 그냥 꺼내지 않고
평소 선후배 였을때 처럼 장난치며 시간을 보냈어요
막상 집에 돌아와서 생각을 해보니
내가 기다리는게 맞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 술김에 속에있는 말을 털어놓고 조금은, 후회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지금도 연락 하고있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사람이 싫지않은데
제가 기다려 주는게 맞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