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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솔직히 말해봐.

한여름이야 |2014.09.22 23:45
조회 185 |추천 0
고등학교 2학년이예요.솔직히 어린고딩이 무슨 재대로된 연애 사랑을알겠어? 하실수있어요.어리고 부족하지만 그냥 하소연할 곳이없어서 씁니다.




솔직히 오빠는 바라볼수도없는 위치였잖아.  좀 웃긴가 ?이제 수능을앞두고있었고  잘생기고 착하고매너좋고 공부도잘하고어느여자도 함부로쉽게오빠한테 못 다가갔으니깐.나또한 저런오빠는 날쳐다나 볼까싶고 그냥 가끔 복도서마주치는게 다.여자저차 동아리에서알게되고 내성격상 부끄럼 타고 그런성격아니니까 오빠랑  이기회에친해져보자 싶었는데우리솔직히엇갈렸지 오빠는 내친구 좋아했고 난 오빠랑둘도없는 친한 후배만났고    난 그때 오빠랑 이렇게될줄을 상상도못했고 오히려내친구에게 관심있다는 얘길듣고 '그래 그렇구나'   하고말았던것같아말이라도좀 튼게어디냐싶어서내가 그때한번 그후배랑 사귈때 싸우고 울면서 오빠한테하소연했잖아.근데 그거다들어주고 달래주느냐고 애먹여서 아직도미안해  당황했겟다신기하게 그이후로 우리는진짜 빨리 가까워졌잖아.거기다 내가헤어지면서 그리고 내친구에겐 다른남자가생기면서더의지하고 얘기했었던 것 같아.  잠깐하더니 카톡이 밤새이어지고 십분했던통화가 삼십분 한시간 세시간이 되기까지 그리오래걸리지않았어 그치?꿈인가 싶어서 매일 팔이곳저곳을 꼬집고  학교에서 나한테웃으면서 인사하고 나한테 저멀리서뛰어오는오빠가 안믿겨지더라모든게잘될줄알았는데 우리를막는게너무많았어 오빤고3이였고 주위의 시선이 난 너무힘들었어오빠랑나와의 관계들이 소문났을때 하루에 열통씩 장난전화와 욕문자 sns에는 온통 나를저격하는글들,  언니들의곱지않은 시선.나는 다감당될줄알았지.  오빠도 진심인거 보여줬으니깐뭐가무서운건지 겁나서달아나놓곤 이제와서 뭘까싶겠다.그냥. . 그럴수밖에없었어 . 오빠는 그냥 나랑은다른사람같아서그래서 언젠가는 나한테서 도망갈것같아서 내가먼저달아났어주위시선들도무섭고 그냥 다 무서웠던것같아.근데참후회되 그래도 끝까지가볼걸자기믿어주면안되냐는 오빠말듣고 그손잡을걸그랬어이렇게오래 남자도 못만나고 후회하는거보면말이지.내친구들은 아무도몰라 내가 아직이런거.어쩌면더더깊어지는것만 같아.오빠는 아무렇지않게 잘다니는것같아서 그거보는게 이제는진짜 힘들어서나도공부는해야지않겠어?  이제고3인데 언제까지이러겠어.근데참쉽게안되네 . 아직도 그때 공원에앉아서 얘기하고 오빠가 겁내지말라고 안아주던 게 생생해서 더그래.미안 .  혼자도망치고 오빠한테다 떠맡기곤 이렇게 다시 이런맘가져서근데 끝낼게 .  기대안할게 . 오빠가혹시나연락할까 매일밤 소리크게키우고 아침에깨자마자폰부터보는거 안할게.바보같고 나불쌍해서못하겠어. 이기적이다참나도 ㅎㅎ잘지내.  전하고싶은데전하지도못하겠다.진짜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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