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대한항공에 접속했다. 주말에 해외 출장을 가야 해서 항공권 구매를 하기 위해서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대한항공 홈페이지 개편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쬐끔...아주 쬐끔 화가 나려고 했지만 서비스 개선을 하고 회사 이미지 개선도 하기 위해서 돈들여 하는 일이니 멋지게 변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기다렸다.
드뎌 월요일... 아침부터 대한항공 홈피 접속을 시도했으나 아직 완료가 안되어 기다리란다... 오전 중에 된다고 메세지가 뜨더라구...ㅉ
또 기다리고 기다리다가 지방 출장이 있어서 시간이 도저히 안되어 할 수 없이 다음을 기약하며 출장길에 올랐다. 주말에 출발해야 하는데... 아직 출장 품의도 못했는데... 우린 항공권이 첨부되어야 한다.
일이 많고 내 노트북이 윈도우즈 8.1이라 이것저것 안되는게 많아 출장끝내고 올라오는 KTX에서 같이 동행한 직원 노트북을 이용해 다시 시도하였다.
두시간 반동안 올라오면서 예약 구매 및 결제를 시도하였으나 맨 마지막에 "시스템에러로 결제가 안되었으니 처음부터 다시..." 아~ ㅆ 군대에서 X뺑이 칠때 조교가 "다시, 원위치...." 이런말에 엄청 스트레스를 받고 경기를 일으킬 지경인데...
군대도 아닌 것이 다시하란다. 그래... 인내심을 가지고 다시 해보자.
법인카드로만 결제해야하고 BC카드는 ISP결제를 해야해서 그것도 낑낑대며 간신히 ISP등록을 했다.
다시 결제 시도... 역시. 또 다시 결제시도.... 역시... 또또또또........ 역시역시역시...
결국 대전역을 지나면서 "해서 안되는 것"도 있단 것을 실감했다.
그럼 집에가서 내 빵빵한 컴으로 해보자..........
집으로 쓍~ 정말 평소보다 훨~~씬 빨리 광명역에서 차로 달려서 (10분이상 단축) 집에 도착하였다.
우씨... 대한항공 홈피 무늬만 바뀌고 개악이 되었다.
집에서도 마찬가지..결제를 하면 "처음부터 다시"를 반복하길 여러번...
가만히 보니 뭔가 이상하다. 출국편은 선택가능한 시간대에서 첫번째것을 선택했고, 귀국편은 두번째 것을 선택했다... 이런 귀국편이 무조건 첫번째 시간대로만 선택되는 것이다.
이런 WC 될 뻔 했네.... 다시 한번 확인... 또 테스트... 다시 확인.. 절대로 안바뀐다.
시간대를 선택하고 다음페이지를 선택한 순간 짠~~~ 하고 다음페이지에선 첫번째 시간대로 가버린다.
우 C... 바꿀 수가 없다. 결제도 안되....
도대체 사이트맵을 뒤지니 채팅이 있다. 국제선은 24시간이라네... 좋지 접속 시도
계속되는 메세지 " 고객님 현재 문의량이 많아 상담원 연결이 어렵습니다. 잠시 후 다시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잠시 후 다시 해봐도 잠시 후 잠시 후 잠시 후 또 또 또 해봐도.... 수십번을 해봐도 접속이 안된다.
나같은 놈이 엄청 많단 증거일 수도....
열받아서 사이트 맵을 뒤져본다... 과거 고객 감동이나 불만을 전달하기위한 편지 코너가 있었는데 없어졌다.
뭔가 소통을 하지 말자는 건가?
요즘 유행하는 불통이 바로 여기도? 상하가 다 불통이니 여기도 불통인가보다.
홈페이지엔 아무런 메세지도 없다. 아마 나뿐만이 아닐텐데....
요즘은 그냥 입 다물고 있으면 되나보다. ㅆ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