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방탈 죄송합니다ㅠㅠ 여기가 제일 많은 조언 얻을 수 있을꺼 같아서 올립니다
글이 좀 길꺼에요 ㅠㅠ 그래도 읽어주시고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ㅠㅠ
저희집에는 어렸을적 부터 어머니가 안계셔요
제가 8살때부터 모를병에 아프셨다가 6년동안 병원생활 하시고 돌아가셨어요
그래서 인지 저희집의 기둥인 아버지는 무뚝뚝해 지셨구요
학생생활 하면서 주변에는 저희 칭찬을 하시지만 아무리 큰상을 받아와도 저희앞에서는
현실만을 이야기해주시는 그런 아버지 이셨어요
(저희집에는 딸만 셋이고요 제가 그중 첫째입니다)
예를들어서 제가 전국미술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았는데 잘했다는 말은 없고
그것 가지고 되겠냐 니보다 그림잘그리는애들 날고 뛰는데?
이런거.....ㅠㅠ 저런말만 들으면 좀 서운하죠...
그래도 아버지가 다른 부분에서는 저흴 많이 챙겨 주셨어요 계획이 뚜렸하면
처음에는 반대하셔도 허락해주시곤 하셨죠
처음에 사겼던 남자친구는 아빠한테 비밀로 사겼구
두번째는 대학가서 만났고 그사람은 직장인이여서 아버지한테 말씀드렸는데
그놈좀 만나야겠다길래 무슨이야기하려고? 하면서 웃었는데
헤어지라고 하려고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ㅠㅠ.... 어릴때라 아빠가 미웠지요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남자 다 똑같다 결혼 할 사람아니면 니맘 다주지 말라고 상처만 남는다고
남자친구는 그냥 친구로써만 지내라'
고 하더라고요.. 틀린말 아니니까 그뒤로는 정말
남자들을 만나고 헤어져도 들었던 정에 눈물 잠시 흘릴뿐이였지 그뒤로는 미련없이 제 기억에서 지워졌어요.. 친구들이 너는 감정없는애라고 할정도 였죠
그래서 남자친구사귀면서 카톡등 밖으로 표현을 안해서 서운해 하는 사람들도 많았어요
저는 아빠가 알기를 원하지 않으니까 계속 하지 않았고요...그렇게 말해주면 이해해주더라고요
만나서는 잘해주었으니까요
그후 지금 만나는 남자친구는 정말 제가 힘들때 나타난 사람이예요
그냥 어쩌다 알게되어서 마음 잘맞고 하다가 사귀게 되었어요
이전에는 남자들 만나도 100일 넘으면 정말 오래 사귄거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어느덧 2년이란 시간이 흘렀구요
이제 저도 슬슬 결혼 할 나이도 되었구요
근데 지금 남친을 아빠한테 처음엔 말해주기 싫었어요
또 저렇게 말할까봐...그래도 오래 만난만큼 아버지한테 말씀도 드리고
아버지랑 지금남친이랑 같이 술도 한잔하고 했어요
그땐 정말 기뻣어요 심지어 카톡사진도 아무표현도 못했거든요 ㅠㅠ아빠가 알까봐....
근데 웃으면서 술한잔 하는데 너무 기쁘더라고요
하지만 그이후 아빠가 남친에 대해 물어보더라고요
만나기전에도 남친에 대해 말했었는데...
물어보는거에 대해 이야기 해주고 했는데 남자친구가 공무원 공부중이거든요
저는 직장인이고요... 그런데 하는 말이
'니남자친구가 공무원 되고나면 니같은애 쳐다볼 줄 아냐
남자 다똑같다 나중에 지랑 비슷한급 여자 만나서 그여자가 꼬시면 안넘어 갈 줄아느냐'
그런식으로 말하길래 아니라고 그런애 아니라고..말했는데도
'니가 눈에 콩깍지 씌여서 그런거라고 나중에 니 후회할꺼다.'
라고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매번 결혼언제 할꺼냐고 결혼 할 남자 없냐고 돈많은 남자 만나서 시집 잘가라고 그렇게 매번 노래를 부르는 아버지가 저렇게 말하니까 속상하더라고요...
남자친구 칭찬도 수 없이 많이 해봤고, 나 힘들때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줬고
지금도 제가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있는데 옆에서 많이 다독여주고 응원해주고
오히려 그런 제옆에 있으면서 힘들고 지칠법도 한데 저를 응원해주는 남자친구한테 고마운데
그런사람을 오히려 계속 저러시니까 서운하더라고요
정말 친구랑 술을먹든 커피를마셔도 매번 남자친구랑 있냐고 묻고
제가 조금만 늦게 들어간다고 해도 남자친구랑 같이 있었냐 그러고
(나이 20대중.후반인데 통금시간이 오후11시에요..외박은 절대 안되고요)
일하는데도 옆에 남자친구 없냐고 물어요
남자친구 자랑좀 해보려 하면 듣는둥 마는둥 하다가
콩깍지 씌여서 아빠말안듣고 정신못차리는 딸취급 밖에 안하시고요....
남자친구 공무원 합격하고 나선 결혼하겠다고 말도 해놨는데...
둘이서 결혼하자고 말도 했고 남자쪽 부모님들과 남친 누나분은 절 좋게보세요
어린나이에 엄마 하늘나라보내고 저랑 둘째랑 둘이서 매번 명절이랑 기일에 엄마 제삿상 차리고 집안일에 반찬이랑 여러가지 하고 동생들 챙기는거 보고 기특하다구 좋아하세요
근데 저희아버지는 뭐가 불만인지 모르겠어요...ㅜㅜ...
어떻게 해야 아빠 생각을 바꿀 수 있을까요?
아니면 제행동이 잘못된 행동일까요?
어떤행동이 잘못된 행동일까요? 아니면 그저 아빠가 남친 질투 하시는 걸까요?
아빠가 술드시곤 너는아빠의 딸이자 아내라고 니가 첫째니까 동생들도 잘 챙기고 해야된다고
그렇게 말한건 있지만 제가 첫째고 동생들도 잘 챙겨야 하는건 맞으니까 별 생각 안하거든요..
아빠의 계속된 말들을 어떻게 바꿀 수 있을까 모르겠어요..ㅠㅠ
이러다 평생 결혼도 못하는거 아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쓴말이든 뭐든 감사하게 듣겠습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