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8개월로 들어서는 딸래미 키우고 있어요
어제 저녁 서현이 목욕시키고 10시에 재우고 나도 골아떨어졌는데
어느한순간 핸드폰 울리더라구요 그것도 11시 넘어서...
간신히 재운 애기 깰까봐 받았는데 그냥 툭 끊어버려서
잘못걸린 전화나..라는 생각에 그냥 잘려고했는데 그런식으로 3통을 더받고
열받아서 핸드폰 꺼놓고 자버렸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켜보니 부재중전화가 20통이 넘게 와있더라구요
그것도 모르는 번호들로...
먼일이지...누굴 해코지한적도 없는데 .. 내 정보가 인터넷에 떳나..
별의 별 생각에 걱정하면서 전화를 해봤어요
어떤 남자가 받길래 혹시 전화하셨냐고 물었더니
전화안했다면서 끊고 어떤 여자분은 잘못 걸었다면서 끊고..
너무 찜찜했지만 어찌할 방법이 없어서 그냥있었는데
그때 문자가 오더라구요
잠결에 받아서 몰랐는데 기억해보니
어제 저녁 이지아 나오는 드라마에 이번호가 떠서
혹시나 해서 전화해본거라고...죄송하다고
아..이제서야 왜 그렇게 전화가 왔었는지 이해가 되더라구요
내가 그렇게 고민하고 걱정했던 것들이 겨우 이것때문이었나라는
생각에 허탈해지네요...
살면서 내 번호가 나오는게 처음이자 마지막이니 그냥
웃고 넘겨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