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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집에시집왔다고 생각하라는시어머니

짜증나 |2008.09.11 14:16
조회 5,113 |추천 0

이야기을 어케풀어나가야할지 ......

 

결혼한지 16개월 됐어요  지금은 신랑때문에 타지역에 살아요

 

저희시집 주권은 다 시할아버지 할머님이 가지고 계세요

 

저희 시집에 땅이 좀 있답니다 (유세엄청부렸음, 알고보니 땅그지 )

 

상견례때 시할아버님이 저희부모님께 지금은 땅이 급하게 내놔 안팔리니

 

땅팔리는데로 서울에 있는 작은아파트와 자동차를 사주신다고했어요

 

저희 신랑 대학 졸업하고 일년있다 결혼한 거라 가진게 없었죠

 

지금 4천 전세에 살고있어요

 

그것도 겨우겨우 얻은거죠 서울말고 경기도쪽으로요

 

4500백정도하는집이있었는데 안된다고 하셔서 저희친정엄마가 보태준다기에

 

싫다고 하고 4천만원짜리로 얻은거예요

 

첨에 땅이 안팔린다며 신랑 자취방에서 시작하라고하셨습니다

 

(물론농담으로하셨지만 진담같았어요 )

 

원룸보다 작은 옥탑방에서요 그럼 혼수는요 하니 엄마테 이사가면 사달라고해라

 

하셨던 분이할머님이세요 ㅋㅋㅋㅋㅋ

 

옥탑방에서 쥐가나와 놀러갔다 얼마나 놀랬는지 귀하게 키운손자라면서

 

어케 그런방구석을 구해주셨는지 ...... 

 

처음 저희신혼집와서 할머니 이렇게 말씀하셨죠 혼수를 기본은 해왔다고

 

그럼 거실도 없는집에 소파등등 어케 사감니까?

 

돈이 없어 안사간것도 아니고요 집 작아 못사간게 많아 울고불고했던것도 모르면서

 

결혼할때 시집에 예단이며 이불 칠접반상 은수저등등 전 두배로 들어갔지요

 

결혼한지 일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집사주신다는 소식이 없으며 (땅은팔렸답니다 )

 

자꾸 시할아버지께서 말이 틀려지시는겁니다

 

고향인 지방에 내려와 살면 작은 아파트를 사주겠다

 

둘이 사는데 큰게 무슨소용이냐 (애기는 안생기나 -_-;;)

 

자동차도 중고사주겠다 -_-;;

 

그럼 저희 부모님과 한 약속은 어케 되는건지 ?

 

시 어머니께 집이 너무 안좋다 이상한동네고  밤에 다니기 무섭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며 집은 언제쯤 ,..하니깐 시어머니

 

그냥 가난한집에 시집왔다 생각해라 하시더군요 ㅎㅎ

 

물론 저보다 어렵게 시작하신분들이 많은거 알고있고

 

배부른소리라고 하실분들도 많은건 알지만

 

결혼할때 집과차때문에 저에게 유세부린거며

 

땅좀있다고 반대도 하셨던 분들이기때문에

 

전 꼭 집과 차를 받아야 지금까지 격은 드러운일들은 잊을수있겠다 싶습니다

 

이번추석때는 가서 뭐라고 말씀을 들여야 할지

 

77세로 고등학교까지 나오시고 젊을적 사장까지 하셨던 분이

 

어찌나 말은 무식하게 하시는지 전 상처받을까봐 말도못하는데 어찌해야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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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2008.09.11 14:34
결혼전에 결혼하면 주겠다....이런얘기는... 못받는걸로 생각하는게 맞다는게 결혼한 선배들의 충고라지요... 주면 고맙고 아님 말고..이렇게 생각하시는게 정신건강상 좋을듯... 아니면...신랑분을 시키시든지요...님이 나서는거 보단 나을겁니다.. @@(님이름)이 보기도 그런데 해주시겠다는 집은 어떻게 해주실건가요..뭐 이렇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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