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나이 22살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서 꾸미는데 자신도 없고 키가 큰데다가 덩치도
있고 얼굴도 못생겼고
그 때문인지 몰라도 낮은 자신감때문에
고개를 숙이며 걷는 버릇이 있는 사람입니다.
또 친구도 별로 없고 활발한듯 하면서 소심하고 좀 조용한 성격이구요.
근데 집에 돌아와 돌이켜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정말 눈물이 다 나네요...
서러워서요..
이런 일은 처음인데다가 너무 황당하고
마음에 엄청난 큰 상처를 받아버렸어요..
저는 오늘 뭐처럼 일찍 일어나서
별 생각없이 앉아 티비를 보다가
아침 7시쯤에 편의점에 갈 일이 있어 옷을 추리하게 입구 걸어가고 있는데
저희집 위치자체가 좀 번화가에 있고
편의점을 가려면 술집이 가득한 거리를 지나가게끔 되있는곳에 위치해있는지라
(물론 다른 골목도 있지만 돌아가야하는 단점이 있어요.)
그냥 오늘도 역시
걸어가고 있는데 아침7시정도 정도였고 술이 좀 취한것으로 보이는
남자 셋이서 담배를 피고 서있더아구요.
신경쓰지 않구 가려는데 그 셋이서 뭔가 중얼거리며 킥킥 대고 웃으면서
서있는데 꼭 제욕을 하는것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신경쓰지 않고
가던길 가려는데 갑자기 제 손등에
잠깐이었지만 뜨거운 느낌이 들었고 뭐지?하면서
이내 바닥을 보니 담배꽁초더라구요...
알고보니 그 셋중 하나가 날린 담배꽁초가 폰과 지갑을 포개 잡고 있었던 제 손등에 떨어진거였구요. 너무
불쾌하고 확 가서 지랄하고 죽여버리고 싶을 정도로 화가 났지만 저는 혼자였구
그 일행은 남자가 셋이라 어떠한 말도 못하고 있다가
굉장히 짜증난 얼굴로 서있는것을 봤는지 사과를하는데..
진심이 아니라 마치 사람을 조롱하듯
"야 죄송하다해라ㅋㅋㅋㅋ" 일행중 한명이 말하니
담배꽁초 던진놈이 "죄송합니다" 하며 장난하듯이 킥킥대고 작게 웃더라구요.
그 소리를 분명 들었지만 그냥 저는 병신같이 지나갔습니다.
지나가는데 택시한대가 지나가고 누군가 창문을 내리고 갑자기 큰 소리로
욕설과 함께
"미친년아 난 잘못한거 없다ㅋㅋㅋㅋ"
웃으면서 택시가 떠나더라구요...
나한테 하는 소리가 아닐거야..하며 걸어가면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방금 전 저한테 담배꽁초를 의도적인건지 실수로 던진건진 모르겠으나
던진 일행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뭔가 뇌리를 스치는데 자세히 그 얼굴들을 떠올려보니
한명은 제가 본적이 있는 사람이었어요.
저희 집 건물자체가 번화가거리쪽에 있는지라
주변 가게는 거의 가본 경험이 있는 편인데
봉x맥주집이라고 그곳에서 아르바이트하는 인간이더라구요.
정말 뭔가 방법이 있다면 저도 크게 한방 먹여주고 싶은데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저는 잘못도 없고 그냥 제 갈길을 간것뿐인데.
조롱거리가 되고 욕까지 먹고 정말 억울하고 아무말도 하지 못했던 제 자신이
너무 답답하고 원망스러워요...
어떻게 헤야 하나요. 다행히 물집이 생기는 2도 화상까진 입진 않았지만
담배꽁초가 떨어진 손등위가 환부는 작지만
아직까지 빨갛고 약간 화끈하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