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판도 처음 와보는데, 너무 궁금해해서 글을 적어봅니다.
정말 힘듭니다.
여자가 먼저 그만하자고, 더 이상은 아니라고 말을 하였고, 저는 그 자리에서 붙잡았습니다.하지만 잡히지 않더군요.그 순간, 여자친구는 정말 매정했습니다.
그래서 저도 몇시간 생각해보다가 이왕 헤어지는거 좋게 헤어지는게 좋겠다 싶어서 바로 그날 밤 여자친구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다고 연락을 했고, 여자친구도 만나주더라구요.
저는 만나는 순간에도 고민했습니다. 잡아야 하나? 얘는 이 자리에 왜 나왔을까?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혹시 잡아달라는걸까? 그런 기대를 하면서...
그냥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만난 자리지만 쉽지 않더군요.끝남을 인정하면 후련한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미치겠더군요.
이틀이 지난 지금도 죽을거 같고 제가 잘못했던 그 순간에 시간을 돌리고 싶고, 불과 헤어지기 이틀 전만 해도 좋았는데...내가 왜 그랬을까... 왜 그런 실수를 했을까 하면서...
너무 공허하고... 여자친구가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이제는 그녀의 마음이 이해가 되고...그녀가 말했던 나의 사소하지만 그녀에게는 상처가 되었던 나의 문제점들 고칠 수 있겠는데...
당장 연락을 해서 만나달라고 잘해보자고 하고 싶은데...덜컥 겁은 나고 싫다고 할까봐... 진짜 있던 정까지 떨어질까봐....
저는 정말 변할 수 있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끝남을 인정했던 제가 다시 연락을 해서 만나달라고 하면 만나줄까요?붙잡으면 붙잡힐까요?
정말 댓글 부탁드립니다.
몇번의 연애를 해봤지만... 이렇게 헤어지고 나서 가슴이 아팠던 적은 처음이고, 누구를 이렇게 좋아한 적은 처음입니다.그리고 지금도 그녀를 너무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