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 시절 내 옆을 지켜준 사람입니다.1차휴가때 였으니까 절반을 함께 해줬지요한없이 사랑스럽고, 고맙기도하여매일같이 편지하고, 전화하며 알콩달콩 했습니다.
문제는 전역 후 였습니다.
생각했던것과 달리 자주 볼수도 없고,전역 했다고 이놈 저놈 매일 같이 친구보러 다니고,게임하고,공부한다고, 저녁 늦게나 되서야 연락을 하고,꽃신도 신겨주지 못했으니까요...
여자친구가 자기에게 너무 무신경한것 같다고,힘들고 지친다고 하더군요.그래도 난 괜찮을줄 알았습니다.. 언제고 내옆에만 있을줄 알았습니다.그렇게 몇번을 싸우고 헤어질뻔해도 정말 한번에 바뀌긴 어렵더군요..조금씩 조금씩 고쳐나가는중 이었는데... 성에 차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엊그제, 난데없이 이별통보가 옵니다.막상 그녀가 옆에 없다고 생각하니 하늘이 무너집니다..평소 싸울때와는 사뭇 다른 말투,평소와 다른 단호함,결연해 보였습니다....
편지 한장 써서, 택시타고 그녀 집앞에 가서 남자로써 안좋은 모습까지 보이며, 붙잡았습니다. 그녀가 없으면 안될것 같았으니까..그리곤 다짐했습니다. 정말 이여자 평생 행복하게 해주겟노라이번만큼은 정말.. 연애초반으로 돌아가 공주로 만들어 주겟노라
그 다짐이 무색하게, 24시간도 안되어 다음날 저녁에 연락이 옵니다-어젠 내가 너무 성급했다고,난 지금 지쳤고, 혼자가 편할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날 만났을때 행복하지도 않았고, 내가 밉더랍니다..그래서 헤어지자는거.. 보내달라는거.. 굳이 붙잡고 2주의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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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정말 나쁜남자친구였던거 압니다.. 뒤늦게지만 뼈저리게 느꼇습니다.
난 아직 여자친구를 너무 사랑합니다.여자친구 행복하게 해주고 싶습니다.지금도 너무 보고싶습니다.붙잡고싶습니다..
그냥 두면 2주동안 그녀는 마음정리 시작할것 같습니다...
뭐라도 하고, 내 진심을 전하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도와주세요, 나쁜놈이지마는 행복하게 해줄 자신 있습니다 ㅠㅠ
이렇게 서로 연락안하고 시간을 갖기로한것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습니다.제발 그냥 권태기였으면 좋겠습니다....
-생각하기로한 2주동안 평소처럼, 대답없는 카톡이라도 할까요?-아니면 뜨문뜨문이지만 사랑을 느낄수있는 카톡을 보낼까요?-매일 한통의 편지를 써서 그녀 우체통에 넣어둘까요?-아니면 몇일있다가 찾아가서 얘기를 할까요?-아니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시간을 줘야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