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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이야

드디어 |2014.10.08 20:01
조회 239 |추천 1

아침이라 비몽사몽

너가 있을까 없을까

걱정 반 설렘 반으로

발걸음을 옮겼어

이사간거면 어떡하지

아직 말도 제대로 못걸어봤는데

그냥 좋아하는 마음 하나로

그 마음 하나 간직하려고 했는데

없으면 어떡하지

이런저런 생각들로 조심스럽게 버스에 탔을때

일주일전 항상 앉던 그 자리에

너가 있는 걸 본 순간

일주일동안 걱정하던 그리워하던

내 마음이 너무 따뜻해졌어

기쁜 마음으로 버스에 남은 자리에 앉고

잠시후에 도착하고 나서

날 보는 너의 시선이 느껴졌을 땐

기쁘기도 하고 어색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웃음이나기도 하고

정말 내가 주책같고

지금 내 상황에 이래도 돼나 싶을정도로

나도 모르게 내 눈은 너만 따라가고있어

지금도 너의 모습이 아른거려

저번주도 개천절 땜에 못 봤는데

이번주는 한글날이네

일주일에 한번 보는 꼴이라니

이제 나 한 달 정도 밖에 너 못보는데..

우리 서로 눈치보면서 쳐다보고 있는거 둘다 알잖아

너나 나나 내 상황이 이래서 이러다 마는 걸까

싫다 나는

상황핑계도 있지만

내 자존감의 문제도 있겠지

나 시간 빨리 가는거 너무 두렵지만

널 볼 수있는 날은 빨리 왔으면 좋겠어




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까

넌 내 이름을 알까

한번 생각을 시작하면 끝도 없이 생기는 의문들..

이렇게 순수하게 누군가를 좋아하는게 오랜만이라서

얼굴도 키도 아닌 아무것도 따지지 않고

너 자체를 좋아하는 마음 하나 갖고 있어

너도 날 그렇게 생각해주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우리 서로에게 마음을 드러낸다해도

한달후면 생길 너와 나 사이의 물리적인 거리와 시간으로

널 잡아두는건 내 욕심이고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라면

날 잡아두는건 너의 욕심이겠지

내가 너 보러 꼭 다시 올게

나머지 한 달도 잘 부탁해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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