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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살 미혼여성.. 내집마련이 끝이 아닌데;;

바람이머무... |2008.09.11 18:50
조회 856 |추천 0

29세 여성, 미혼, 직장인 입니다.

 

저도 3년 전에는 생산-비정규직이라서 특근을 해야 100만원이 조금 넘었어요.
제가 2년간 백수생활을 한 끝에 취업을 했기에 부모님께서는 목돈은 줄 수 없어도 푼돈을

줄터이니, 월급을 모두 적금으로 넣으라고 하시기에.. 그동안 속썩인게 죄송해서 군말없이

월급 90만월을 적금으로 넣었고, 특근비로 제 용돈을 했어요. 특근 못하면 그만큼 용돈이

줄어드니까 자연스레 안사고 안먹게 되었어요;

 

그러다 정규직이 되면서 관리직으로 전환배치를 받았어요. 연봉제지만 월급이 많이 올랐어요.

지금도 특근을 하고 있고, 세후 170만원 정도 받아요. 제 지출은 열거하면,

   -.적금       : 95만원
   -.핸디요금 : 10만원 (단말기 할부금 포함)
   -.융자이자 : 12만원 (2년전에 작은 아파트 마련하면서 융자 인계받음)
   -.종합보험 :  3만원 (암, 질병)
   -.화재보험 : 10만원 (아파트 화재보험)
   -.부식지원 : 10만원 
   - 치과할부 : 10만원
  -------------------
           지출 : 152만원
           월급 : 170만원
           잔금 :   18만원


잔금이 제 용돈이예요.
악착같이 모아서 집 샀으면 됐다는 생각에 마음이 많이 풀어졌나봐요.
백화점 구경가게 되면 부모님께서 입으실 옷도 사고, 맘에들면 립스틱도 사고, 파마하면서

영양도 주고, 종종 술사고 밥사고.... 쓸 때는 적어도 한달을 보면 제법 큰 돈... ㅠ0ㅠ


올 년말까지 단말기/치과 할부를 내면 내년부터 그만큼 잔금이 많아져서.. 적금을 늘리거나

통장을 늘리거나 할 계획이예요. 때되서 시집가고 아이 낳으면 제 자식을 제가 키우려면 지금

바짝 벌어둬야 할 것 같아요.

 

참; 아파트는 제가 모은 돈으로 마련했고요, 전세껴서 샀어요.

지금 전세금의 4분의 2정도 모았는데 갈길이 참 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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