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에서 하이힐로 발목찍힘ㅠㅠ
무개념들
|2014.10.11 02:57
조회 2,683 |추천 12
이십대 중반 여자에요
좀 지난일이긴 하지만 요즘 문제가 되고 있어서
글씁니다
열심히 일을하고 퇴근하는 버스였어요
저녁늦게 퇴근이라 사람은 그렇게 많지 않았지만
앉을 자리는 없어서 서서 가고 있었어요
한 정류장에서 저랑 비슷해보이는 또래가 탔고
자리가 없어서 그여자도 서서 가더라구요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서 인지 한껏 멋내고 탄
여자는 전화통화도 아무렇지 않게 하고 욕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렇게 몇정거장이지나고 그여자가 내리려고
문쪽으로 가는데
그여자가 신고있던 십센치 넘칫한 힐로 제발목을 찍었습니다
너무아파서 아 소리가 저절로 나왔고
발목을 보니 피가 나더라구요
그여자는 저를 한번 보고 제 발목을 보더니
죄송하다는 말도 없이 내릴 준비를 하고 있더라구요
열받아서 저기요 사람발찍어 놓고 사과안하시냐고 피나잖아요 하니까
어쩌라는 눈빛으로 쳐다보면서 무시하더라구요
열받아서 따라내렸습니다
따라내려서
사과안하냐니까 그여자가 적반하장으로 모르고그랬자나여!!!하며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소리를 치더라구여
화가 너무 치밀어 올라서 저도 그여자한테
피나니까 약값을 내놓든 병원을 가던 하라고
니가 쳐놓고 왜 뻔뻔하게 사과도 안하냐고 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반말하냐고 그러더라구여
그래서 그럼 욕해주냐며 화냈더니
상황이 파악되는듯 힐신고 열심히 뛰더라구요
좀 지난일이긴 한데 버스무개념들이 많아서
저도 한번 써봅니다
사람많은버스도 아니였고
누군가에게 상해를 입혔으면
그리고 그걸 눈으로 확인했다면
사과는 해야하는게 아닐까요
몰랐다면 이야기했을때 죄송하다 했으면 사과를 해야하는데 사과도 없고 어쩌라는 듯한 행동
정말 답없습니다
저도 성격 더러워서 참는 성격아니여서 피곤한 퇴근길에 따라내려 한소리 하긴했지만
사과했다면 그렇게 까진 안했을꺼에요
아직 그날 다친 내발목은 까맣게 흉이 져있습니다
그후에 버스에서 그 여자를 몇번 보긴했지만
아직도 뻔뻔하게 사람들한테 피해를 잘 주더라구요
중고등학생이 가방으로 살짝만 밀어도 욕을 중얼중얼 하고 ㅡㅡ
그런사람은 버스 타면 안되는데 말이에요...
볼때마다 머리털을 쥐어 뽑고 싶네요
제발 그 버스 타지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