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핸드폰 업계 종사자입니다.
나름대로 이 일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한곳에서 무려 6년동안 근무하면서
손님들은 저에게 삼촌,동생,야,형 등등의 호칭을 부를정도로 단골손님들이 주를 이루고
저또한 어머니,형님,이모,누님 하며 정말 심심하셔서 동네 미용실에 수다 떨러 오신 분들 대하듯.
우리 엄마,아빠,동생,형 이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업계에 몸을 담아 왔습니다.
비록 1등 판매사분들처럼 능숙한 말솜씨로 월 판매왕을 달성하며 500~1000만원씩 월급을 받아 가진 못했지만
나름대로 양심껏,남길만큼만 남겨가며 동네 싸게주는 총각으로 불릴정도로 늘 단골손님을 유지하며
월 평균 260~330만원 정도 월급받아가며 현재는 결혼도 했고 아직 갓난 자녀도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들어 이동통신 3사 영업정지에 현재는 단통법의 여파때문에...
올해 3월부터는 월급220만원정도 받으면서 힘들게 3식구 가정을 꾸려나가고 있습니다.
젊은나이에 결혼을 한탓도 있거니와 어릴때 열심히 번돈을 다 펑펑 쓰다보니 사실 모아놓은 돈한푼없이
보증금 2000에 월세 40만원짜리 빌라 얻어 그나마 남사는거 처럼 아둥바둥 살아가고 있었지만
업계특성상 더이상 전처럼 월급을 받기로 힘들뿐더러...
어머니께서 갑작스레 위암말기 판정을 받으셔서..생계형으로 하시던 식당을 모두 폐업하시고..
현재는 아버지 혼자의 수입으로 살아가고 계십니다. 아무래도 어머니의 수입이 그동안 상당하다보니
매월 나가는 고정금액들도 많아서.. 제가 어쩔수 없이 매달 없는 살림에 60만원씩 보태드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누구를 탓할수도 없습니다.
제 현재 직업을 가지고 여지껏 살아온 제탓이며...
아프신 어머니를 탓할수가 없는 것이며............
요즘들어 정말 살기가 힘듭니다. 사실 저도 나가던 고정금액이 있고...하지만 월급은 줄고
나가던 금액은 더욱더 늘어나고...................
정말 하루하루 잠들기가 무섭습니다. 반대로는 아침에 눈뜨기가 무섭습니다.
아침 9시에 출근해서 12시간 근무하고 밤9시에 집에 가면 와이프가 그떄까지 밥도 안먹고 힘들게
일하고 들어온 남폄 맞이 하고 저녁차려 주는 모습보면 정말 눈물이 납니다.
돈도 못벌어 오는 남편인데.......
그리고 새벽2시 정도까지 잠을 못잡니다........아니 안잡니다.........무서워서요 내일이되는게 두려워서...
같이 일하던 선배들.
지금은 다 퇴사했습니다.
누구는 사업한다고 나가고 누구는 좋은 아이템 생겨서 나가고
사실 일하면서 돈열심히 모아서 자기 사업하러 나간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집에 돈이 있거나.. 인맥이 좋아서 적은금액으로 좋은 아이템의 사업을 하거나...
가진것 하나 없이 여지껏 살아 와서 힘든 집에 시집와서 살고 있는 우리 와이프와 아직까지
제손으로 장난감한번 못사준 우리 딸에게 너무 미안합니다...
가정이 있고 고정지출이 있다보니 다른직장을 알아보기도 힘듭니다.
시간날때마다 인터넷을 뒤져가며 다른 좋은 직장이 있는지 매번검색해보지만
사실 겁도 납니다....
제가 만약 어느정도의 자금이 있다면 어떤사업이든 시작해서 지금보다 더 큰 수익을 내고 싶기도합니다.
..........하지만 그저 꿈일따름입니다.
아직 젊습니다...29세 입니다.
뭐든 할수 있습니다. 이런글 올리면 순 사기꾼들만 글올립니다.대출중계업자들이나....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는심정으로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분을 찾고 싶습니다.
좋은 직장정보를 알선해 주신다던가...
내가 당신에게 투자를 할테니 한번 열심히 살아 보거라.
훗....적으면서도 제 스스로가 웃기기만 합니다.
정말 답답한 심정에 아무 두서도 없는 엉터리 글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아무 목표도 의미도 없는 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들 하셨습니다.
모두하시는일 잘되시길 바라며....... 저처럼 힘들게들 안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