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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2014.10.27 17:46
조회 203 |추천 0
일단 내 소개부터 하자면, 난 정말 가난한 가정속에서 자람.부모님이 IMF당시 기업이 완전히 망해 동남아 (그중 굉장히 후진국)로 이민옴. 지금 20살 여대생 미국에서 음악공부하는데 난 동남아 그국가에서 14년살음. 정말 가난하게 살았음. 시설도 열악하고, 교통, 치안, 위생, 뭐든게 엉망인 나라중 하나임. 게다가 공산국가임.여기도 외국인학교 많음. 보통 학비 3000만원정도고 이것저것 더 합치면 4000만원은 들어감. 아빠가 여기서 사업차리시고 그나마 경제가 안정적이게 되서 나도 여기 학교중 하나를 다녔음. 그치만 난 단 한번도, 이런 학교다닌다고 우리가족이 잘살거나 그런 생각을 하지 못함. 왜냐하면 한국에서 주재원으로 오는 자식들이 대부분 우리학교를 다님. 그 주재원가족이 잘사냐고? 절대로 아님. 그냥 한국의 평범한 중산층. 연봉 5천에서 1억5천사이의 부모님들 뿐임. 그냥 중산층. 그래서 우리학교 다닌다고 부자생각했던적 단한번도 없었음. 외국도 이런학비만큼은 비슷할거 아님? 근데 왜 굳이 외국 특히 유럽이나 영어권 국가들에서 공부했다 하면 잘사는 애들로 생각하고 동남아는 무시하는지 모르겠음. 솔직히 학비도 비슷비슷하고 시설도 다 거기서 거긴데.... 미국이나 이런곳으로 가서 유학하면 다 잘살음? 유럽을 너무 과대평가하는거 아님? 그래서 그런지 난 지금 미국에 있는데도 주위사람들이 자기들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생활했다 이런 말하면 그냥 별 감흥이 없음. 그런식으로 '난 잘사는 집 아들 딸이다' 이런 뉘앙스 풍기는 사람들도 많이 봤는데 솔직히 믿질 못하겠음. 아까 그 글에서 댓글 다 보고왔는데 자기들 유학얘기가 상당히 많네? 솔직히 난 우리나라사람들이 유학을 그렇게 많이 한다는거에 놀랐음. 그만큼 우리나라사람들이 잘 사나? 이런생각도 하는 동시에 의심도 많이 하고, 내가 경험한 사람들 중에 유학부심부리면서 사실 별로 잘살지도 않은 사람들 태반이여서 그런지 댓글들 하나도 믿지 못하겠음. 내가 잘못생각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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