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랑 여자친구는 둘 다 26살 동갑내기 커플입니다.사귄지는 이제 어느덧 3달정도가 되었네요. 거의 매일 만나다시피 하여 3달밖에 안됐지만 정말 돈독한 사이랍니다.
사귄지 얼마 안되었을 때 여자친구의 코가 높고 딱 성현한 코 같아서, 은근슬쩍 물어봤었는데2년전쯤에 필러를 한번 맞은적은 있지만 자기코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별 생각없이'아~ 그렇구나...'하며 넘어갔습니다. 그러곤 코가 그냥 높다라고만 생각했고 별 생각없이 있었는데, 어제 문득 코를 만졌더니 여자친구가 너무 과하게 코를 방어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장난친다구. '야! 너 코했는데 거짓말한거지????' 라고 물었는데, 당황하며 우물쭈물하였어요. 그러더니 1주전쯤에 필러를 맞았고, 원래도 2년전부터 계속 꾸준히 맞는다고 하더군요
요즘 성형도 많이하는 시대에 필러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제 여자친구가 맞았다고하니 한편으론 마음이 씁쓸하더라구요.... 그런데 그것보다 속인거 자체가 저는 너무 속상하였어요. 그런데 여자친구가 더 발끈하며 요새시대에 필러는 아무것도 아닌데... 이걸 굳이 저한테 솔직히 다 말하기 싫었고.. 그래서 본의 아니게 거짓말아닌 거짓말이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곤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집에와서 자고 일어났는데,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 필러를 맞은거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에 멤돌아 여기 글을 남겨보아요.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건데......이렇게 제가 속앓이를 하는게, 제가 너무 예민하고 소심한건지... 아니면 충분히 예민해할만한 상황인지... 조언을 듣고 싶어요
필러미인 어떻게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