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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기대거나 의지하지 않는 여친

|2014.11.04 16:32
조회 52,923 |추천 5
얼굴,몸매,성격,학력,집안
뭐하나 빠지는것 없는 여자친구와
1년 넘게 연애중입니다

완벽한 여친이지만 한가지 단점이

여자친구가 힘든일이 생기면 혼자 삭히고
아무에게도 말을 안하고 숨어요

얼마전 여자친구에게 안좋은일이 있다는걸
제가 우연히 알게됐고

내가 너에게 도움이 되진 못해도 너의 얘길 듣고
공감하고 이해하고 보듬어주고싶다고
전화통화로 말했더니

알겠다고 조금 있다가
다시 연락 주겠다고 말하고 끊더니

슬픔을나누면약점이되고
기쁨을나누면질투가된다

상태메세지가 이렇게 돼있더군요

그날 밤 하루종일 연락을 기다려봤지만
아무런 연락조차 오지 않았고

걱정돼서 새벽에 전화를 했어요 근데 거절...

장문의 카톡을 남겼지만 읽씹...

밤새 걱정하다 잠 한숨도 못자고 연락만 기다렸어요

다음날 오후에 전화가 왔는데
평소와 같이 밝고 활기찬 목소리로
배고프니까 같이 밥먹게 지금 빨리 나오라고

어젠 왜 카톡도 씹고 전화도 거절했냐는 질문에
이집 볶음밥 진짜 맛있는거 같다고...

제가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추천수5
반대수36
베플24女|2014.11.05 14:36
너가 믿음직스럽지 않을꺼라고 생각은 죽어도 안하지... 얘기하면 들어는준다고? 그래놓고는 왜 나한테 얘기를 안할까? 너 지금 장난치니? 너가 믿음직스러웠어봐 그래도 걔가 그랬을까?
베플나그네|2014.11.04 16:55
완벽주의자는 무슨 약간 문제가 있는거 같은데. 어려운거 얘기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베플나랑같네|2014.11.05 16:17
약점이 될까봐 질투가 될까봐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어차피 내가 겪어나가야 하는 일이라면... 온전히 스스로 감당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래저래 다른 사람 의견에 휩쓸리고 싶지도 않고, 스스로 잘 견디고 지나가고 나면.... "나 그땐 이런 일이 있었는데, 이랬었어"라고 과거형으로 말하는걸 선호하는 편. 사람마다 어떤 문제에 대응하는 방법이 다를 뿐. 묵묵히 자리를 지켜주고 옆에서 응원해주고 있으면, 그것만으로도 고마움을 충분히 느낌.... 기다려줬으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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