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12월24일 루비 우리 가족 되다..
지인이 다니던 동물병원에 따라갔다가 한쪽 구석에서 아래턱이 나와 이빨은 다 드러나 있고 털은 산발,눈은 흰자가 반은 보이고 정말 반항적인 첫대면이었다..주인이 버리고 갔단다.5개월된 아가를~전에 키우던 강아지가 죽어서 새로 샀는데 정이 안간다고 버렸다고 함.음슴체로 갈께여~
아~글구나! 하고 끝..이라 생각했는데 이래저래 데리고 온 사연은 넘 길고 동물이라고 키워본적도 없는 내가 루비엄마가 됨~ 첨엔 애 하나 키우는것처럼 손도 마니 가고
털도 길어서 털 빠지믄 어쩌나 냄새나믄 어쩌나 괜히 데려 왔나 걱정도 하였지만 웬걸 며칠 지나지 않아 루비한테ㅅ사로잡히고 맘..퇴근하고 돌아오면 데굴데굴 구르면서까지 날 반기고 어디를 가든 졸졸..안이뻐 할수가 없었음..아이가 커서 그랬는지 다시 애기를 키우는 기분이었음..
불면 날라갈라, 안으면 부서질라..나도 내가 이렇게 예뻐할수 있을지 몰랐음..사실 루비 키우기전에는 다른집서 반려동물 키운다하는거 이해도 못하고 아프면 병윈비도 엄청 비싼데 다 치료시키고 전혀 이해못했음..그돈으로 새로 사서 키우지 ㅠ그랬음..정말나쁜 사람~
첨엔 못생겼던 루비가 갈수록 이뻐진다고 함 ..병원원장님말씀이 사랑받으니 루비도 이렇게 이뻐지는구나~하시며전주인이 정이안가니 철창안에가둬놓고 목욕한번안시키고 밥도거의 안주고그집 아들은 철창을 막 발로 차고 해서 한번그집 아들 발을 물었다고 함 ..그러자마자 사나워서 못키우겠다고 병원앞에다 버리고 후다닥~그게 루비 4개월반정도 됐을때였음..정이 안간이유가 못생겨서..헐
루비 버리고 포메 데리고 와서 이뿌다고 키운다고 함..알러지도 많고 잔병치레 잦아서 병원 겁나 자주 오신다고 함ㅋ우리 루비 나의 무지로 포도한송이 다 묵고도 응가로 다 끝내불고(놀라서 검사는 다했음) 울아들 핫팩 뜯어서 다 묵고 알아서 다 토해불고 끝..어떤 알러지도 없고 직모라 털 엄청 길어도 안빠지고 건강하니 냄새도 안나고 남들이 집에 오면 개 있는집 맞냐고? 냄새가 안난다고..나는 모름 그저 우리 루비 냄새가 좋음..엄마 주머니 사정 아는지 우리 루비는 예방접종외에는 병원 갈일없음ㅋ 거기다 갈수록 이뻐지는 외모? 나만 예쁜건지~ 아 종은 패키니즈임
출근하면 잘 다녀오라고 하는건지 내다보지도 않는데 퇴근하면 문앞에서 나 안데리고 가면 아무데도 못가라는 표정으로 지킴..입이 많이 들어갔는데 지금도삐지면 아랫니가 보이게 튀어나오고 풀리믄 부비적 부비적ㅋ 양말 신고있음 어디 가는지 알고 양말을 꼭 벗김~그덕에 울집 오시는 분들은 다 양말 벗어야함..그 외에도 예쁜짓 넘 많이 하지만 루비 어케 생겼을까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 사진투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