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물론 저한테만 그러는 건 아닌 것 같은데...
왜 그런 사람들 있잖아요 동네 도서관에 약간 모질이들
근데 이사람은 좀 정도가 심해요
일단 저희 도서관은 작은 편이에요.
여자들 열람실이 3층 남자 열람실이 4층이에요. 3,4층에 각각 일반열람실(성별에 관계없이 가는 열람실)이 있구요.
이사람을 극혐이라고 부를게요 (저희 언니랑 그렇게 불러서..ㅋㅋ)
한 50대 초반 왜소하고 인상좋은 아저씨입니다. 옷은 맨날 똑같은데 나름 정갈하고 머리도 이발 제대로 하고 다니더라구요.
일단 이 극혐이는 공부하는게 아니고 복도에 서있어요 멍하니 있는게 아니라 지나가는 사람들을 빤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극혐이는 주로 3층 여자화장실 쪽을 보고 서있어요. ㅡㅡ
그러면서 사람들 지나가는 거 쳐다보고
종종 고개 돌려가면서 한 사람을 계속 쳐다볼 때도 있고요
그리고 눈마주치면 지가 꼴리는게 있어서라도 피해야 되는게
오히려 당당하게 더 쳐다봄요;;;
그리고 저도 도서관을 거의 맨날 가는지라 맨날 보는데.
최근들어서(한 일주일) 저랑 마주치면 고개돌려가면서 저 쳐다보고
이제는 고개돌리는걸 넘어서서 지 몸을 돌려서 쳐다봐요 ㅡㅡ
방금도 제가 공부하다가 인터넷하려고 인터넷실 오는데 마주쳤어요.
제가 인터넷실 들어가니까 방향을 돌려서(몸을 움직여서) 까지 계속... 쳐다보더라구요
그니까 극혐이는 디지털실 방향으로 서있던게 아닌데 제가 그쪽으로 가니까 디지털실 방향으로 몸 틀어서 빤히. 쳐다봐요.
진짜 욕나올 정도로 싫어요
뭐 인상을 쓰거나 꼬라보는 게 아니라.
그냥. 진심. 빤히. 쳐다봐요 빤히!!!!!!!!!!!!!!!!!!!!!!!!!!!!!!!!
그리고 이런일이 최근 일주일 사이에 매일 있어요. 매일....
원래도 극혐이가 사람 쳐다보는건 원래 있었는데. 이렇게 까지 능동적인 자세로 보니까 소름끼쳐요.
사람쳐다보는거 자체가 잘못된 건데 지나가는거 방향대로 지몸통 돌려가며 빤히 보는데 진짜 너무 스트레스 치솟하요
저한테 최근들어 극혐이가 이렇게 한다고 했잖아요. 저도 예전에 극혐이가 여자들 이딴식으로 쳐다보는거 몇번 봤어요.
그때마다 속으로 저 쓰레기는 뭔가 했는데 ㅎㅎ...
인터넷실 와서도 따라오는게 아닌가 두리번 거리고 있네요...
하...^^ 그런적은 아직 없지만.
저한테 직접적인 해를 끼치는 건 아니지만 진짜 너무 소름돋아요 뭔 짓을 할 줄알고...
제가 뭐라고 하고 싶지도 않고 해도 안될건데.
참고로 구조상 여자열람실위치에서나오면 극혐이가 있는 위치에서 안보일수가 없습니다...
일단은 도서관 익명투고함? 에 글을 쓸거구요 (저번에 인터넷게시판에 다른 일로 글올렸다가 별로 끝이 안좋더라구요...ㅎ)
도서관을 최대한 다른데로 옮기고하려는데 불가피하게 가긴 가야합니다...;;
제가 어떻게 멘탈관리를 하면 좋을까요???
(제가 그 극혐이에 대해서 의식하다보니까 보면 깜짝 놀라기도 한 두번 했고 의식적으로 언니랑 얘기하다가 멈추고 이런 적도 있어서... 생각해보니 그런 일 이후에 더 심한 것 같아서요ㅜㅜ)
조언부탁드립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