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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가족 천장청소로 이사가게 했어요.

소음차단 |2014.11.21 16:55
조회 711 |추천 2

 

 

 

층간소음주민을 이사가게 해버렸습니다.

솔직히 별거는 안했는데 그냥 가드라구요.

 

 

약 3개월전 이야기입니다.

전 27의 완전꺽인 여성이구요.

제가 타지역으로 일을 갔다가 3개월전 백수가 되서

다시 고향으로 돌아 왔는데요.

백수라서 집에서 신선놀음 하는데 아침 9시가 되자

다들 퇴근하고 없는 집에서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더군요.

알고보니 천장에서 나는소리

근데 이게 소리가 어찌나 큰지

잠귀가 어두워서 엄마가 잘때 잠버릇은 겁나 고약한대

가끔 이렇게 소리치는데도 안일어나는거보면 뒤진건지 확인하게 된다고 할정도인데

김정은이 미사일쏜줄;;

 

쿵쾅쿵쾅오카오아왕

발바닥에 쇳덩어리를 박았는지

걸을때마다 쿵쿵쿵

애들의 발걸음소리도 콩콩ㅋ오

근데 어찌나 뛰다니고 싸돌아댕기는지

누구에게 쫓기고 잇는건 아닌지 걱정될 정도로 뛰당기고 돌아당겨요.

첫날은 너무 졸려서 이어폰 꽂고 잣는데

저녁에 엄마한테 윗집 시끄럽다고 하니까

저집은 원래 좀 시끄럽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런데 다음날 다들 출근하고 또

아침해는 왜그리 빨리 뜨는지 아침폭격이 다시 시작

다들 건강을 느낄정도로 쿵쿵대는데

화가 나드라구요.

 

어젠 하루종일 자느라 몰랐는데

그냥 참으려고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 만지는데

뭔 저렇게 건강한 애들을 나으신건지

아니 애들이 도대체 몇명이길래....애들이 쉴새없이 뛰다니는데

뛰어다니는건 쟤네들은 왜내가 힘들어...

 

점심때 짜장면 시켜먹었는데 짜장면 맛도 없고 단무지도 많이

달라고 했는데 조금줘서 화나가지고

인터폰 바로 눌렀습니다.

 

안받더라구요?????????????????????

발소리도 급 조용해 지는 느낌??

그래서 올라갓죠. 집앞에 딱 서는데 애들 웃음 소리랑

뛰어다니는 소리가 들리는데 솔직히 저 애들 무지 좋아하거든요.

근데 이것들은 악마다. 천사만 있는줄 알았는데 악마 자식이면 악마지 뭐 치

 

벨한번 누르니 안나오고 세번만에 안에서 누구세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층 사람이라니까 문도 안열고 왜그러세요하길래

문열고 얘기하자고 해서 문열었어요.

 

아주머니 제가 더 당황스럽게 저 보고 무슨일이세요?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애들도 그렇고 아파트인데 걷는거

조심하셔야 되는거 아니냐고 했더니 그사람은 오히려

유난이라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자기들은 소리내면서 걸은적 없다고

너무 예민하신거아니예요?? 이러길래 아까먹은 맛드럽게 없는

짜장면 맛이 입에 도는느낌? 화가난다

 

이래저래 실랑이 하다가

내려왔는데 어느정도 덜해지겟지 했더만

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 조카 한결같은 우리 윗층사람들~

진짜 엘리베이터에 종이에 글써서 써놓기도 해보고

경비실에 이르기도 했지만 다소용없어요.

 

신발 이것들은 나만의 길을 가겠다의 선두주자들.

나의 꿀같은 백수생활을 방해하는게 많이 좀많이 괘씸해서

화가나서 수건봉으로 애새끼가 뛰어다니는 길마다 콩콩 천장을 떄려줌.

몇번 그러자 인터폰이 오더라구요.

 

제가 태연하게 네~ 하고 받자

뭐하시는거예요?? 라며 좀 열받은 투로ㅋㅋㅋㅋ아신나

제가 뭘요?? 하니까 쿵쿵거리던데요 하길래

천장좀 닦느라요. 라고하니까 툭끊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솔직히 몇번하다보니...힘들어서 내가 왜이걸 하고 있는걸까...

했지만 좀 재미썼어요. 윗층의 발돋움이 줄어드는게 느껴져서 ㅋㅋ

하루종일 하고나니 한 3일간 조용하다가 또 애들 막 뛰어다니길래

또같이 해주고 하루일과가 아주 빠듯했어요.

이름도 모르는 애들 쫓아 다니느라 휴

 

다이어트도 할겸 열심히 따라 다니다 보니 인터폰 오는 횟수가 늘었죠.

안받음 호호

그러다 어느날 찾아 왔더라구요.

와서는 따지길래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구 천장이 더러워보여서

닦는거 뿐이라고 제가 좀 결벽증이 있다고 그러니까

얼굴이 시뻘개 지면서 못배워먹은 년이라며 욕먹고

근데 왜재밌지 히히히히힣

 

그후로도 난 천장청소(?)를 계속해 주엇지요.

물론 전 착한사람이라서?ㅋ 걔네가 조용하면 안했어요.

무려 한달동안이나 천장청소를 한결과

 

이사갔어요 ㅋㅋㅋ

소음공해들도 내쫓고

더불어 튼실한 팔과 어깨를 얻게 되었습니다.~~~~~끝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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